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여론조작 파문에도 후보 사퇴여부를 일축하고 있는 가운데, 홍희덕 통합진보당 의원이 “대표께서 판단을 하시는 바가 옳은 판단이 아니겠냐”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홍희덕 의원은 23일 오전, 불교방송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참 안타깝지만 아무래도 우리 이정희 대표께서 국민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기 때문에 어떤 결심을 하시든지 판단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표께서 판단을 하시는 바가 옳은 판단이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이어서 홍 의원은 “우리 이정희 대표께서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진심어린 정치를 그간 해오지 않았나”며 “그러한 진심을 저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기대를 많이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내 이정희 대표 사퇴 불가를 주장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당이다 보니까 전혀 없다라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정희 대표의 사퇴문제를 놓고, 야권연대 파기 여부에 대한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홍 의원은 “야권연대는 아시다시피 국민의 명령”이라며 “진통 끝에 낳은 소중한 옥동자인데 어떻게든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의원은 이번 4.11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시(을)의 지역구 후보로 출마했다. 이 지역은 강성정 민주통합당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며 비교적 수월하게 야권의 단일후보가 됐다. 홍희덕 의원은 홍문정 새누리당 후보와 경합을 벌이게 됐다.
홍희덕 의원은 새누리당 홍문정 후보에 대해 “2006년 온 국민, 특히 강원도 지역에 수해로 인해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고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홍문정 후보가) 그곳에 가서 골프를 쳐 당원에서도 제명이 됐다”며 “당시 국민들에게 상처를 준 정치인이고, 국회에 그런 분이 국회의원이 돼서 되겠나”고 지적했다. 이어서 홍 의원은 “한마디로 얘기해 부적격 공천자”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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