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영 후보가 전국범위의 한 산별노조 공식메일에 경기도 거주 통합진보당원 전체 1만 2천 여 명의 신상정보가 담겨있는 당원명부 원본 엑셀파일을 첨부해 보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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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섭 후보가 공개한 경기도당 당원명부가 담긴 관련 노조 공식 메일 |
안동섭 후보는 5일 국회기자회견장에서“현재 확인 된 사실은 노동단체 공식적인 메일로 전달된 것”이라며 “그것을 볼 때 당원 명부가 어디까지 퍼졌는지 상상하기가 끔찍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당원명부를 건네받은 노조의 메일 계정이 개인이 아닌 노동조합 공식메일이라 통합진보당 당원이 아닌 노조 관계자들 상당수가 무차별적으로 첨부된 당원명부를 봤을 가능성도 커 파장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 엑셀 파일에는 1만 2천명의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겨 있어 안동섭 후보 쪽은 송재영 후보에 대한 검찰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
안 후보는 “당권자 명부는 중앙당 관리 책임자만 볼 수 있으며, 이것이 해당 후보들에게 전달될 때는 PDF파일로 만들어 명부를 변경하거나 하지 못하게 한다”며 “그런데 송 후보가 보낸 파일은 엑셀파일로 중앙당의 몇 명 정도만 관리할 권한이 있다. 그 분들이 (송 후보에게) 주지 않았다면 따로 불법적인 해킹을 하지 않고는 얻을 수 없는 명부”라고 설명했다.
안동섭 후보 쪽 관계자는 송 후보의 1만 2천여 당원 명부 엑셀파일 유출 이유를 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위해서 유출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 명단 중에 해당 노동조합원 중 당원을 추려서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안동섭 후보 선거대책 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송재영 후보는 당직을 책임지겠다고 나서기 이전에, 이미 진보정당 당원으로서의 자격마저 상실했다”며 “즉각 사퇴하고 전 당원, 전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당직선거 중단에 뒤이은 당원명부 유출에 대해 강기갑 혁신비대위는 전원 총사퇴하라”며 “혁신비대위는 명부유출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송재영 후보 등 관련자에 대해 출당 및 법적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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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송재영 후보 측이 유출한 당원명부는 앞자리 일련번호로 볼 때 중앙당 당권자 정리 작업의 최종본으로 누구에게도 배부된 적이 없다”며 “이번 명부유출사건에는 해당 업무를 보는 중앙당 당직자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밖에 볼 수 없으며, 집행위원장, 당무조정팀장, 총무팀장과 해당 부서 당직자 중 일부에게 명부 관리 권한이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명부유출에 대한 엄중한 진상규명을 실시하고, 관련자 전원에 대한 출당조치와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섭 후보는 “현 당원명부유출 사태와 관련하여 이번 주말까지 중앙당 차원에서 책임 있는 조치들이 취해지지 않을 경우, 당기위 제소는 물론이며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하여 관련자들을 직접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세상>은 관련 사실을 확인 하기 위해 송재영 후보에게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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