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철 연임 반대', 트위터 달궜다

한 시간만에 연임 반대 트윗 5천여 건 올라와

오는 16일 국가인권위원회(아래 인권위) 현병철 위원장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현병철 연임반대와 국가인권위 바로세우기 전국 긴급행동(아래 현병철반대긴급행동)이 온·오프라인에서 현 위원장의 연임 반대를 위한 집중 활동에 들어갔다.

현병철반대긴급행동의 제안으로 10일 늦은 5시부터 온라인 시위가 시작된 트위터에는 늦은 6시 현재 ‘현병철 연임반대’에 대한 트윗이 5천여 건 올라왔다.

  현병철반대집중행동의 제안으로 10일 늦은 5시부터 트위터에서 현병철 연임 반대 트윗을 보내고 있는 트위터리안들

쥬디(@forsythiansmile)는 “인권위가 나서야 할 사건엔 침묵, 인권위가 해야 할 일이 아닌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연임을 반대합니다”라고 밝혔다.

감성청년 혹은 형태(@emotionalboy83)는 민중가요 ‘바위처럼’을 개사해 “인권위 흔들리는 건 현병철 얕은 인간일 뿐 인권에 깊이 박힌 저 차별은 굳세게도 서 있으니 우리 모두 연임에 찬성치 않고 억압 속에 인권을 누리게 하며 마침내 올 행복세상 인권위가 될 바위처럼 살자꾸나”라고 꼬집었다.

이송희일(@leesongheeil)는 “세상에 가진 재능이라곤 ‘버티기’밖에 없는 분들이 있죠”라면서 “MBC의 김재철과 국가인권위원회의 현병철”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번 온라인 시위를 기획한 청소년 '수수' 활동가는 “현병철 위원장의 연임에 반대하더라도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은 한정되어 있기에 누구나 잠깐 시간을 내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시위를 기획했다”라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현병철 위원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수수 활동가는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보면 애당초 현 위원장이 위원장 자격이 없었고 그의 임기동안 인권위가 후퇴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병철반대긴급행동은 온라인 시위에 이어 오는 11일 늦은 2시 인권위 앞에서 현병철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연 뒤 16일 국회 청문회까지 현병철 위원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병철반대집중행동은 “청와대가 현병철 인권위원장의 연임을 발표한 이후 각계각층에서 반대하고 있지만 현병철 위원장은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고, 심지어 용산 유족들이 사과를 위한 면담 요청을 했으나 공식적으로 거절했다”라면서 “이에 현병철 위원장 때문에 숨넘어가는 인권위를 인권활동가들이 희생시키고자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를 살리기 위한 응급실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제휴=비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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