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의원단은 16일 오전 의총을 열고, 오는 18일(수) 국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관련 의원단 워크샵을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진당은 이르면 정례 의총이 예정된 19일 오전이나 23일 오전에 두 의원에 대한 제명 문제를 처리 할 것으로 보인다.
의원단은 이날 의총에서 당기위로부터 두 의원의 징계 관련 사항을 보고 받고, 18일 워크샵에서 징계처분 문제를 심도 깊게 논의키로 했다.
이날 의총에서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된 박원석 의원은 “이석기·김재연 의원 사태가 마무리 되지 않은 조건에서 비례대표 부실 부정경선에 관한 당의 책임이 완료되지 않은 것이라고 의원단은 판단한다”며 “혁신비대위와 당기위에서 두 의원에 대한 처리 요청이 있어 수요일에 있을 의원 워크샵에서 심도 깊게 논의하고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원석 의원은 또 “수요일 워크샵에는 이석기·김재연 의원 뿐 아니라 의원단 모두가 참여하도록 원내대표가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며 “의원단 워크샵을 통해 심도 높은 논의를 거치면 두 의원에 대해 어떤 절차를 밟을지 대강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16일 의총에는 두 의원뿐만 아니라 구당권파인 오병윤, 김미희, 이상규, 김선동 의원 모두 참가하지 않고, 7명의 의원만 참가했다. 따라서 18일 워크샵도 이들이 참가할지는 미지수다.
의원단 워크샵은 정당법에 의원의 제명을 위한 절차는 특별히 없이 재적의원 과반의 찬반투표로만 규정돼 있어 사실상 두 의원에 대한 소명절차를 주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석 의원은 “당이 민생정치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빨리 전열을 정비해야 한다”며 “모든 의원들이 워크샵에 참석하길 바라며, 이견이 있는 건 이견이 있는 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강동원 의원을 원내 수석부대표로 정하고, 원대부대표 2인 중 1인으로 김제남 의원이 맡았다. 의원단은 또 다른 원내부대표 1인엔 불참한 구당권파 의원 중에 배분하기 위해 공석으로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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