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민주노총에 혁신재창당위 참가 요청...“혁신 못해 송구”

김영훈 위원장, “기회 될 때 토론”...속도 조절 강조

강기갑 통합진보당 신임 당대표가 17일 당대표 당선 인사차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을 찾아가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지만, 김영훈 위원장은 통합진보당과 함께 하는 데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영훈 위원장은 강기갑 대표를 반갑게 맞이하면서도 “이번 사태를 보면서 결국 우리가 진정한 주인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민주노총도 새로운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새정치 특별위원회로 논의를 해가고 있다. 저희들의 속도나 깊이에 따라 기회가 되면 함께 새로운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새로운 진보정치가 어떤 것인지 토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섰다고 해서 통합진보당과 즉각적인 논의 틀 등을 만들기 보다는 당분가 거리두기를 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반면 강기갑 대표는 “민주노총이 그냥 우리에게 ‘한번 잘해봐라 계속 지켜볼게’ 하기 보다는, 2기 지도부를 한 발짝만 앞으로 당겨달라”며 “저희들은 혁신 재창당위원회를 건설해 노동자·농어민·진보적 지식인·청년학생들까지 함께하는 제2의 진보통합의 꿈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갑 대표는 이어 “그렇게 노동자 민중이 많이 참여할 때 노동중심성을 가진 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민주노총의 새정치 특별위원회도 혁신 재창당위원회에 참여하셔서 저희와 함께 이 부분(제2의 진보통합)을 논의하고, 제대로 된 혁신 재창당위원회가 되고 노동중심성을 잡고 나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강기갑 당대표는 또 “오늘 민주노총 찾아오면서 조건부 지지철회를 철회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말씀을 드리기엔 못 다한 일이 아직 있다”며 “7월 말까지 못다한 일을 처리하고 정책적 안과 행보가 구체화 될 때 다시 찾아뵙겠다. 지금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즉답을 피하고 “통합진보당의 아픔을 다시 돌아봤을 때 중요한 혁신의 계기가 됐고 지도부의 결단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 역사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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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유전자전

    유치하고 모욕스럽다 뭘 찿아다녀 영강탱이!!!!

  • 조합원

    김영훈을 위한 8월 총투댕,,,,ㅋㅋㅋㅋㅋ

  • 유전자전아

    영감탱이라니 니만유치하고 모욕스런운거야,장난질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