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권파는 당해산 후 재창당의 방법과 탈당을 통합 신당창당 등의 방법을 두고 고심 중이다. 하지만 당해산의 경우, 전당대회에서 2/3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며, 탈당의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이 박탈 돼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당권파는 당해산과 탈당 등 신당창당의 움직임을 ‘분열’이라고 주장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중앙위 개최를 소집해 놓은 상황이며, 중앙위를 통해 사태 봉합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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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참세상 자료사진] |
심상정, “비례대표 의원 3명 당적 유지, 실천은 새로운 정당에서”
이상규, “불가능한 일...정치적 꼼수에 불과”
강기갑 대표는 9월 중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지만, 선택의 어려움 때문에 신당창당 방법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하고 있다.
심상정 전 원내대표는 8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준비된 편한 길은 없다”며 “합의해서 이혼할 수 있으면 제일 좋은데, 그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다.
당 해산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분당을 통한 신당창당을 추진해야 하지만 이럴 경우 신당권파를 지지하는 박원석, 정진후, 서기호 의원이 비례대표직을 잃게 된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일단 현재로서는 당적을 그대로 두더라도, 당분간 실천은 새로운 정당 쪽에서 함께 하는 쪽으로 진행될 것 같다”며 “신념과 노선을 달리하는 정치인들의 길이 인정될 때까지 필요한 노력들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분당이 되더라도 세 비례대표 의원들은 당내활동을 이어나가며, 새로운 진보정당에 지지 협력하게 되는 방식이다.
이어서 심 의원은 “저희는 8월 중에 당내 논의와 또 다양한 세력들과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8월 중에 결론을 내려고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당권파 측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은 “불가능한 일이며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단지 비례의원 3명을 살리기 위한 사실상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분열을 하려는 분들이 그 분열을 계속 포장하고 미화시키려고 하는 것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 해산을 통한 재창당의 방법에 대해서도 “2/3의 찬성으로 해야되는 해산은 불가능한데도 해산을 거론하는 이유는 3명의 비례의원을 살리기 위해서”라며 “그들은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해서는 그렇게 의원직을 박탈하려고 애를 썼음에도 정작 그것이 자신들의 문제가 되니 비례의원 의원직을 살리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심상정 의원에 대해 “너무 욕심이 앞선다”며 비판했다. 이 의원은 “심상정 의원님의 경우 대표직을 한 달 사이에 두 번이나 사퇴를 했는데, 전 참 기구한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보다 정확하게는 너무 욕심이 앞서시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심 의원에 대해 “가는 곳마다 민주노동당 깨져버리고 진보신당 깨져버리고 또 통합진보당 지금 깨지는 길에 앞장서고 있는데 그러시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7일, 신당권파의 신당창당 움직임에 동참한 권영길, 문성현, 천영세 등 전직 민주노동당 대표들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이 의원은 “전직 대표분들은 진보의 큰 나무이신데, 그 분들이 분열에 앞장서는 모습이 참 참담하다”며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을 마지막까지도 반대했던 분들이, 반대했던 참여당과 손을 잡고 이 분열에 앞장서겠다고 하는 것은 자신들이 밝혔던 정치적 신념하고도 맞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을 통한 위기 봉합 방법에 대해 “제명을 추진하고 두 의원을 죽이려고 했던 그 분들이 자신들의 행동이 잘못이었다는 것에 대한 반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동료를 죽여서 자신만 살겠다는 것은 새누리당과 같은 보수정치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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