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푸틴 "푸시 라이엇" 펑크기도회 유죄 판결

전세계 60여 개국 예술가들, 푸시 라이엇 석방위한 연대 시위 벌여

러시아 법원이 17일(현지 시간) 정교회성당을 급습하고 반 푸틴 예술행동을 벌인 러시아 “푸시 라이엇(Pussy Riot)”에 대해 종교적인 이유에 의한 폭동을 문제로 유죄를 판결했다. 푸시 라이엇은 러시아 정교회가 푸틴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성당에 급습해 “펑크기도회”를 열며 세계적인 이목을 끌어 왔다.

  푸시 라이엇이 펑크기도회를 벌이고 있다. [출처: http://www.youtube.com/watch?v=GCasuaAczKY&feature=player_embedded]

예술행동주의를 표방하는 러시아 펑크밴드인 푸시 라이엇은 지난 러시아 대선운동이 한참이던 2월 러시아 정교회의 그리스도 구세주 성당에 급습하여 성 마리아상에 블라디미르 푸틴을 내보내 달라고 기도하는 자칭 “펑크기도회”인 펑크콘서트 시위를 벌였다. 푸시 라이엇은 시위를 통해 푸틴과 그에 대한 정교회 지원에 저항했고 이후 아이엄마 2명을 포함한 3명의 여성이 5개월 동안 구류에 처했다.

푸시 라이엇의 시위에 대해 모스크바 총대주교 키릴은 신에 대한 불경이라고 비판하는 등 보수적인 종교적 반발이 확산됐다. 이러한 정서에 편승한 검찰은 푸시 라이엇의 시위에 대해 종교적 증오와 적대성에서 비롯된 공공질서 방해 행위라고 보고 푸시 라이엇 참여자들에 대해 3년을 구형했지만 형량은 최대 7년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검찰은 특히 “성스러운 지랄”이라는 욕이 반복되는 푸시 라이엇 노래 후렴 때문에 신자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는 입장이다.

17일 푸시 라이언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러시아 모스크바 법원 앞에서는 대중적인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이 때문에 경찰은 법원을 봉쇄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그러나 시위에 나선 이들은 경찰의 봉쇄를 뚫고 법원에 진입하려 했으며 이 때문에 야당 지도자 세르게이 우달초우(Sergej Udalzow)를 비롯한 참여자들이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는 모스크바 뿐만 아니라 세계 도처에서 벌어졌다.

17일 바르셀로나,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 더블린, 헬싱키, 오슬로, 프라하,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시드니 등 세계 60개 이상의 도시에서 예술가들은 푸시 라이엇 멤버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연대 시위를 진행했다.

[출처: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5/5b/Pussy_Riot_at_Lobnoye_Mesto_on_Red_Square_in_Moscow_-_Denis_Bochkarev.jpg]

애초 푸시 라이엇에 대한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러시아 검찰이었다. 이들은 푸시 라이엇에 무거운 형량을 부과하며 국제적인 분노를 유발했다. 이후 푸시 라이엇에 대한 지지는 세계적으로 확산돼 갔으며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전 세계 예술가들의 지지와 연대 행동이 이어졌다.

전세계 예술가들은 푸시 라이엇의 시위 행동에 상징적인 두건을 쓰고 퍼포먼스 시위를 진행하며 이를 촬영해 인터넷에서 공유했다. 베를린 등에서 예술가들은 지지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하고 프라하에서는 거리행진을 벌였으며, 아이슬란드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영국 런던에서는 예술가와 활동가들이 러시아대사관과 영사관 앞에서 비판 집회를 벌이다 연행되기도 했다.

급기야 마돈나, 스팅,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인 가수도 푸시 라이엇의 자유를 촉구하며 푸시 라이엇의 시위 행동은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국제적인 지지 흐름과 함께 러시아 내에서도 푸시 라이엇을 지지하는 시위와 논란은 보다 폭넓게 확산됐다. 푸시 라이엇을 지지하는 이들은 푸틴 정부가 이들을 압박하며 정권에 대한 비판을 억누르려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푸시 라이엇은 판결이 어떻게 나오든 “우리는 어쨌든 이겼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외신에 대해 “우리는 현재 거대하며 중요한 정치적 운동을 형성시켰고 푸틴의 체제는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우리의 세대를 대변한다”며 “우리의 구금은 러시아에 전체의 자유가 구금됐다는 분명하고 명시적인 신호”라고 입장을 밝혔다.

푸시 라이엇에 대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자 모스크바 총대주교 키릴과 푸틴 총리는 무거운 형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법원은 변호인단에 의해 제기된 대부분의 증인 심문을 거부해왔다. 판사는 판결을 앞두고 인터넷에서 협박됐다는 이유로 개인 보호를 신청하기도 했다.

푸시 라이엇은 모스크바의 페미니스트 펑크록 밴드이다. 이들은 90년 초 형성된 페미니스트 하위문화운동인 “라이엇 걸 운동(Riot Grrrl Movement)”의 대표 사례로 알려져 있다. 또한 러시아 대선 전인 2011년 9월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특히 푸틴을 반대하며 붉은 광장 등 공공장소에서 기습적인 퍼포먼스를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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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 라이엇 , 예술행동주의 , 펑크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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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자

    그래서 정은히기자 참세상 당신들도 이런짓 하고 싶은건가 ? 한심한 자본가적 사고를 가진 자들이여 당신들이 지금 이럴때가 아닌거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가 참 욕도 하기도 싫을정도로 실망이다 한심한 자들 노동자 테러당하는데 페미니스트 운동할건가 ? 그게 운동인가 자본가적 행동이고 여성운동을 망치는 헤괴망칙한 행동인것이다 마음대로 해보아라 노동자 민중이 그런 미친짓거리 보고 머라하는지 ? 머야 날라리들이 춤추나 ? 그럴거다 아마 종교계에게 욕한다스로 얻어먹고 정말 참세상이란언론단체 실망이다

  • 하나

    자본주의의 사주를 받은 테러집단! 한번도 써 보지도 못한 돈을 저마다 몇천만원씩 빚으로 덮어 씌워도 헬렐레 하는 벌레들!

  • 의심의 눈

    푸틴을 반대하는 세력은 두가지다.
    하나는 cia의 끄나풀들이고,
    또하나는 진정한 공산세력들이다.

    기사에 언급되는 사건들은 cia의 정치공작냄새가 짙다.

  • 폭군과 노예의 공모

    덧글들이 한국 좌파운동의 단면이 아니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