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타워크레인 건설현장은 취약한 지지고정 방식으로 이미 수 년 전부터 태풍 피해가 발생해 왔지만, 올해도 법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반복적인 인재가 우려되고 있다.
![]() |
▲ 벽체지지고정 타워크레인(좌)과 와이어지지고정 방식 타워크레인(우) [출처: 전국건설노동조합] |
태풍 볼라벤으로 목포 남악신도시 공사현장에서는 70m 타워크레인이 강풍으로 전복됐으며, 인근 도로 역시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 2003년, 태풍 ‘매미’가 한반도에 상륙했을 당시, 전국적으로 총 56대의 타워크레인이 붕괴돼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전국건설노동조합은 매년 태풍으로 타워크레인 현장에서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정부 당국이 위험한 지지고정 방식을 개선하지 않아 반복적인 피해를 낳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국내 건설현장의 약 70%는 선진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위험한 ‘편법 와이어 지지고장 방식’공법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안전한 벽체지지고정방식 공법 보다는 불안한 와이어 지지고정 방식 공법을 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매년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지금까지 정부 당국은 ‘천재지변에 의한 불가항력적인 상황’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는 지난 수년간 노동조합의 경고를 무시한 명백한 인재”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건설사들의 이윤을 위해 전체 국민의 목숨을 담보 할 수는 없다”며 “정부는 ‘건설사 공법선택권’을 운운하지 말고 벽체지지고정 방식으로 하루 속히 관련법 제도 개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