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대선 출마, “야권연대 원점...상호존중부터”

출마선언문에서 탈당파 비난, 마녀사냥 희생자 자처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가 25일 오후 2시 미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정희 전 대표는 자신의 출마 후 야권 단일화를 두고 “야권연대는 상호 인정과 존중, 협력이라는 연대의 원칙이 무너져 있다”며 “특히 통합진보당의 비례경선 자체를 둘러싸고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함께 야합해 통합진보당을 재물로 삼는 일까지 있었다”고 민주당에 책임을 돌렸다.

이어 “야권연대는 지금 원점으로 돌아가 있다”며 “야권연대의 원칙인 상호존중과 정책에 대한 합의, 공동행동에 대한 결의라는 전제가 갖춰진다면 언제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이 자신을 야권연대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경우에 따라 야권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민주당은 당대표와 대선후보 모두 통진당을 야권연대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유시민·심상정으로 대변되는 탈당파 세력의 ‘새진보정당 추진위’를 파트너라고 발언해 왔다.

  18대 대통령 이정희 한미FTA 폐기 퍼포먼스

미대사관 앞서 ‘이정희 대통령, 한미FTA 폐기 서명’ 퍼포먼스

이정희 전 대표는 이날 출마선언문과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이 한미FTA 폐기를 이끌어 낼 후보임을 강하게 내세웠다.

이정희 전 대표는 “한미FTA를 폐기하고 한중FTA를 중단시키고, 국가가 나서 농업을 살리고 민족의 식량을 책임지자”며 “한미FTA에 올라탄 국제금융자본의 거대한 압력으로부터 중소영세자영업자의 생존을 지키고, 의료 등 각종 국가정책의 공공성을 지키려면 한미FTA를 폐기시킬 정부를 세워야 한다. 미국의 압력으로부터 한국 국민의 삶을 지킬 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진당 주류 세력의 민족주의적 색채도 강하게 드러냈다. 이정희 대표는 “연합제안과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의 공통성을 살려 통일을 이루자는 6.15 선언과 서로의 제도를 존중하고 분단체제를 지탱해 온 법과 제도를 철폐하자는 10.4 선언 이행의 노력은 전면적 남북 경제 협력으로 나아가는 전제조건”이라며 “북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비롯한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과 손을 잡아야 한다. 민족의 혈맥을 이으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희 대표는 이외에도 민주진보진영이 이명박 정부에 제기해 왔던, 노동악법, 4대강, 청년실업, 철거민, 비정규직, 핵발전소 문제 등의 해결에 자신이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출마, ‘다시 뛰는 진보정치의 심장’으로 표현

하지만 이정희 전 대표의 대선출마 선언문은 자신의 출마에 대한 민주·진보 인사들의 외면을 의식한 듯 2008년, 2012년 탈당파에 대한 분열주의 비난과 야권연대 행보에 대한 자화자찬, 자신을 비롯한 통진당 구당권파가 마녀사냥의 희생자라는 호소에 많은 내용을 할애했다.

이정희 전 대표는 “2008년 종북과 패권이라 공격하며 떠난 이들이 있었지만, 민주노동당은 삶터에 뿌리내린 민중들 속에서 다시 일어섰고, 민중이 선택한 통합과 연대의 길에서 야권연대를 성사시키고 통합진보당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2년 5월, 통합진보당 비례경선 부정이라는 모함과 거짓으로 당이 보수언론과 검찰의 손아귀에 몰아넣어졌다”며 “이른바 진보언론과 진보지식인, 어제까지 연대했던 다른 야당까지도 진실을 외면하고 보수 세력과 함께 통합진보당을 짓밟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한국현대사에 유례없는 5개월의 공격을 감행한 세력들은 진보정치의 심장이 멈췄다고 단정했을 것”이라며 “민중이 스스로 선택한 진보정치이기에 우리는 좌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밝혀졌고 누명은 벗겨졌으며 통합진보당을 파괴하려던 시도는 이미 실패했다”며 “이제, 진보정치의 심장이 다시 뛴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전 대표는 “저는 근거 없이 모함당하는 사람의 손을 놓지 않았고, 21세기 한국의 진보진영에서 재현된 중세의 마녀사냥은 정확히 저를 겨냥했다”며 “진보정치의 심장이 다시 뛰는 이 순간, 한국 정치는 이미 바뀌고 있다“고 자신을 희생자화 했다.

이정희 전 대표는 “정책과 표를 거래하고자 진보정치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며 “진보엘리트들의 대리정치에 박수치는 것으로 진보정치를 전락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희 전 대표의 남편인 심 모 변호사가 25일 새벽에 음주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일부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심 변호사는 서울 회현동 인근 도로에서 제네시스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심 변호사는 호흡기 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가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94%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심 변호사는 호흡기 측정 결과에 동의하지 않고 채혈 검사를 요구해, 보름 정도 지나야 정확한 음주운전 여부가 나올 예정이다.

  이석기 의원이 환하게 웃으며 이정희 전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정희 전 대표 출마 기자회견엔 통진당 비대위 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과 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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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 ,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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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정치

    진짜 추석민심,통합진보당 이정희 전대표 대통령 후보 출마 선언
    YTN으로 출마선언을 들었다.

  • 진보정치

    박근혜는 선거꾼이다.
    우리는 총선에서 여론조사의 2~3%의 선두주자가 뒤바뀌는 현실을 보았다.
    새누리당은 경기도의 기초의원들의 조직체계를 점검하고 광역단위 지역선거 조직을 정리하며 중앙선거조직의 본게임인 언론권력을 장악한 속에서 "고공전"의 이미지로 자신들의 득표를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고 본다.
    지금쯤 공안조직들은 미국의 대선과정의 후보 지지율에 대하여 그들은 시시각각 듣고 있다.
    어쩌면 우리의 대선과정의 이해보다 더 관심을 가질지 모른다.
    박근혜가 총선에서 승리한 곳은 경기도의 경합과 강원도의 우세였다.
    이것은 야권연대의 강원도에 대한 선거조직의 보고가 보다 긴밀하게 정확하게 중앙으로 보고 되어야 할 것이다
    선거는 조직싸움이다.따라서 여론조사의 2~3%의 여론조사의 우세가 패하는 것은 투표의 적극층에서 투표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총선에서 야권연대가 패한 이유의 한 원인이라고 본다.
    "박근혜는 선거꾼이다!"
    이것을 혁파하는 힘은 통합진보당의 후보와 선대본의 진보적 정권교체의 당원의 힘이다

  • www

    이 정도면 무식한 걸 떠나 미신과 환상에 집단적으로 최면이 걸려있다고 할 수 밖에. 몰정세적이고 몰역사적인, 그래서 정치적 범죄를 저지르는 통진당에 인민의 심판이 있으리라.

  • 진보정치

    정치는 "칠푼"
    선거때는 "여왕"
    이것은 조중동의 평가이다.
    때문에 여왕은 선거 비지니스에서 나온 말이다.
    박근혜의 의정활동 대차대조표 무엇을 평가할수 있는데.....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라
    국민들은 "칠푼의 정치는 머슴의 747 추락처럼 새삼 두려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