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 책임지는 노동자 신분 보장해야”

[2012국감] 불산사고 현장 수습 노동자도 대부분 비정규직

구미 불산 사고 당시 현장에 파견된 화학물질안전관리센터 출동팀 6명 중 5명이 비정규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뉴스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영표 민주통합당 의원은 12일 환경부 국정감사에 앞서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화학물질안전관리센터, 재난구조대와 안전관리반 등 목숨을 걸고 일하는 인력 대부분이 비정규직”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구미 불산 누출사고에 대응했던 국립환경과학원의 화학물질안전관리센터는 총인원 13명 중 11명이 비정규직이다. 또 국립환경과학원 전체 직원 850명 중 비정규직은 63%에 달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더 심각하다. 공단의 안전관리반, 재난구조대 등 안전관리 전담자 187명은 모두 비정규직이다.

또 공단 직원 2천232명 중 53%가 비정규직이며, 이들은 행정업무, 대피소관리, 재난관리,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무기계약·기간제·계절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급여 등 처우문제도 열악하다. 안전관리반 3년 미만 근무자의 연봉은 약 2천2백만 원이며, 추가수당도 받지 못한다. 재난구조대는 이보다 더 열악한 연봉 2천1백만 원 수준이다. 경찰이나 119 구조대원들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처우다.

홍영표 의원은 “목숨을 걸고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맡는 안전관리반 대부분이 비정규직인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들 신분의 불안정성을 해결하고, 급여 등 처우를 개선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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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 구미 불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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