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중국 경제규모 4년안에 세계 1위

한국 경제성장 50년 후 1%로 낮아져...세계는 연간 3% 성장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향후 50년 내 1%로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9일 OECD는 세계 경제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이 같이 예고했다. 중국은 4년 안에 세계 경제 규모 1위인 미국을 따라잡을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9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구매력평가를 기준으로 1995년에서 2011년까지 4.6%를 보였으나 2011년에서 2030년까지 2.7%로 줄어들며 2030년에서 2060년에는 1.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34개 OECD 회원국과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8개국을 포함한 전체 42개국 중 룩셈부르크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출처: http://www.oecd.org/newsroom/balanceofeconomicpowerwillshiftdramaticallyoverthenext50yearssaysoecd.htm 화면 캡처]

한편 중국은 4년 안에 세계 1위인 미국 경제 규모를 넘어서며 중국과 인도는 50년 안에 가장 큰 경제생산국이 될 예정이다. 2060년까지 중국과 인도의 경제생산 규모는 현재 24%에서 46%까지 상승해 OECD 전체 경제생산량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됐다.

34개 OECD 가입국 전체의 경제생산은 65%에서 43%까지 떨어질 예정이다. 미국의 경제생산 규모는 현재 23%에서 17%로, 중국은 현재 17%에서 2060년 28%로, 유럽은 현재 17%에서 2060년에는 9%로, 일본은 7%에서 2060년 3%로 줄어든다.

세계 경제는 연간 3% 성장하며 신흥 시장 사이에 현저한 차이를 나타낼 것이고 주요한 차이는 자본 집중, 인적자원과 기술 수준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세계 경제 변동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빠른 고령화로 나타났다. 브라질 또는 인도네시아에서처럼 젊은 인구를 가진 국가들은 만회할 수 있으며 주요 산업생산국에서는 이주노동의 증가가 이를 약한 수준에서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경제규모는 성장하더라도 국가간 생활 수준의 차이는 지속될 예정이다. 향후 50년 동안 중국의 1인당 국민 소득은 7배까지 증가할 수 있지만 생활 수준은 여전히 2060년 주요 선진국의 60%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의 경제도 비슷하게 성장할 전망이지만 1인당 소득은 선진국의 약 25%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됐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지난 5년간 지속된 경제위기는 결국 극복될 것이지만 세계 어린이와 이후 세대가 살 세계는 우리가 사는 현재와는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OECD는 또한 미래 성장 추동 인자는 교육과 생산성에 달려 있다며 정책적 우선순위로 다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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