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선 기업노조인 쌍용차노동조합 김규한 위원장과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 이재영 새누리당 국회의원(평택 을), 강명원 평택시민단체협의회장, 김태정 경기도일자리정책과장, 박광일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김선기 평택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차 정상화 추진과 국정조사 반대를 위한 추진위원회’(추진위) 발족식이 열렸다.
쌍용차 국정조사를 반대를 위해 모인 이같은 자리에 현재 국정조사를 당론으로 내 건 민주통합당 소속 김선기 평택시장의 참석 소식이 전해지자 쌍용차 해고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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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장실 항의방문 [출처: 민주노총 평택안성지구협의회] |
다음 날인 18일 오전 쌍용차 해고자들과 가족대책위원회, 평택연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평택안성지구협의회 등은 김 시장에 항의하기 위해 평택시청 시장실을 방문했고, 평택시는 곧바로 보도자료를 통해 “평택시장은 17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회의’가 있다하여 참석하였으나, 회의장 플랜카드에 국정조사 반대라는 협의되지 않은 문구가 있어 인사만 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날 오후 김선기 평택시장은 서맹섭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비정규직지회장과 가족대책위원회 이정아 씨 등과 면담을 갖고 “앞으로 시에선 국정조사 반대와 관련한 쌍용차 추진위의 어떠한 행사에도 관여하지 않겠다”며 전날 행사 참여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편 박광일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역시 김 시장과 같이 전날 행사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국정조사를 반대한다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 지청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날 회의엔 참석했지만 이어진 국정조사 반대 결의대회엔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날 열린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민주통합당 등 야당 의원들은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제안하며 여당 의원들과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로 결의안 채택은 무산되고 말았다.
추진위는 17일 발족실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쌍용차 국정조사 반대 청원서 서명작업에 들어간 뒤 21일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한다. 추진위는 이어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등에 청원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기사제휴=뉴스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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