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통합진보당 내에선 이정희 전 후보 추대를 비롯해, 의원단 또는 강병기 현 비대위원장 중에서 합의추대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비대위에서 이정희 전 후보를 합의 추대하기로 함에 따라 통진당 당대표 선거는 이정희 전 후보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 참석한 이정희 전 후보는 “지난 시기 통합진보당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더 깊이 성찰하고 스스로 더 겸허하게 국민과 함께한다면 또 새로운 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 예상되고, 저도 고심이 많았지만 우리 당원들이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길에서 성심을 다해서 함께 일하겠다는 마음”이라고 합의추대 승낙 의사를 밝혔다.
이 전 후보는 “대선 이후 계속되는 노동자들의 죽음과 삶의 희망을 찾기 어려운 국민의 상황이 우리에게 더 깊이 국민 속에 들어가 더 절실한 마음으로 함께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을 부여했다”며 “당원들의 마음이 민중과 통해있기 때문에 그런 믿음으로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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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참세상 자료사진] |
강병기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당선자 복심으로 알려진 이정현 의원이 현안과 관련해 한 첫 발언이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위원회 회부였다. 현재 당이 처한 현실이 예사롭지 않다”며 “박근혜 정권이 등장하면 통합진보당에 대한 탄압이 더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조건에서 쉽지 않은 고민과 고심이 있었고, 이 전 대표도 더 어려운 고민 끝에 결심을 굳히고 비대위에서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혀줘 고맙다”고 밝혔다.
통진당은 지난 1월 10일 중앙위원회에서 당대표, 최고위원 등 동시 당직선거를 다음 달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고 투표율이 50% 이상 넘어야 하는 규정을 이번 선거에 한해 특례를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진당은 28일(월)~31일(목)까지 후보 등록을 거쳐, 2월 1일부터 17일까지 선거운동, 2월 18일 부터 22일까지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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