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화, 안철수 비난한 노회찬에 맹비난

“회찬 씨, 아파요? 난 많이 아팠어!”...진보신당 탈당 후 행보 배신감 드러내

홍세화 전 진보신당 대표가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에겐 안철수 전 대선 후보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는 의미의 쓴 소리를 뱉었다.

홍세화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hongshenx) “(노회찬은) 약자의 자리에 서야 정치적 밟힘을 인식하는 상상력의 소유자였나?”라며 “통합진보당을 만들어 당명만으로 자신이 대표로 몸 담았던 진보신당을 정치적으로 짓밟은데 동참한 노회찬 씨가 안철수 씨의 노원병 출마에 뭐라하네...”라고 썼다. 이 트윗은 현재 190여명에게 리트윗 됐다.

홍세화 전 대표는 이어 “회찬 씨, 아파요? 난 많이 아팠어!. 오르고 싶지 않은 무대에 올라 대표가 됐을 때, 적어도 노심조는 ‘통합진보당’이라는 당명을 거부할 줄 믿었어. 진보신당 대표였잖아!”라며 “어찌 그렇게까지 잔혹할 수 있었을까, 자신의 과거에게!”라고 당시 배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해 1월 진보신당 당대표였던 노회찬 공동대표가 심상정 의원 등과 함께 당을 탈당한 후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과 통합진보당을 만들고 당명의 약칭을 ‘진보당’으로 불러달라고 한데 대한 비난이다.


당시 몸집을 불린 통합진보당이 진보신당과 유사한 명칭인 ‘진보당’ 약칭 사용을 추진하자 진보신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진보당’ 약칭은 ‘진보신당’ 명칭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진보당’ 약칭을 쓸 수 없다고 해석해 진보신당의 손을 들어 줬다. 하지만 진보신당 출신인 노회찬, 심상정 대표는 언론에 ‘진보당’을 약칭으로 써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해 진보신당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러다 진보신당이 4.11 총선에서 2% 미만을 득표해 선관위 등록이 취소되자 현 통합진보당이 약칭으로 ‘진보당’ 당명을 사용하고 있다. 등록이 취소된 정당은 다음 총선까지 같은 이름을 사용할 수 없어 진보신당은 ‘진보신당 연대회의’로 당명을 등록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홍세화 전 대표는 당내 유력인사였던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전 진보신당 대표 등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통합논의가 불발된 후 대거 탈당을 주도하자 당을 수습하기 위해 당대표에 나선 바 있다. 홍세화 전 대표는 자신의 당대표 출마를 두고 “오르고 싶지 않은 무대에 오른다”고 했다.

  지난 해 진보정의당 공동대표가 된 후 진보신당을 찾은 노회찬 대표 [출처: 참세상 자료사진]

진보신당 안철수 노원병 출마 논평도 논란

한편 진보신당 내에선 안철수 전 후보가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데 대해 비난 논평을 낸 것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은지 진보신당 대변인(부대표)은 지난 3일 안철수 전 후보에게 “재보선 지역에 숟가락을 얹기보다 최근 대법원 판결로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노회찬 의원 구명운동에 나서는 게 먼저”라며 “거물급 정치인이 진보정치인 탄압의 결과물인 재보궐 지역에 출마를 한다는 것이 삼성이 동네빵집을 내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논평했다.

하지만 일부 당원들은 이 논평을 두고 진보신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의를 제기했다. 한 당원은 “노원병에 안철수가 출마하는 것에 왜 진보신당이 논평까지 내느냐”며 “진정당이 노회찬 대표 부인을 출마시키려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던데, 설마 노회찬 부인 출마구에 안철수가 나오는 것이 ‘진보정치인에 대한 탄압’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목소리 내주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당원은 진보정의당 논평과 박은지 대변인의 논평을 비교하고 ‘노회찬 사랑’이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당을 깨고 나간 노회찬 대표에 대한 진보신당 당원들의 감정이 묻어 나온 것.

박은지 대변인은 게시판 답변을 통해 “논평은 ‘노회찬 피선거권 박탈은 부당하다. 재보궐 선거가 유명정치인들의 국회의원 복귀전으로 퇴색되고 있다’를 전제로 하고 있다”며 “노회찬 대표의 지역구라서가 아니라, 다른 정당의 어떤 정치인이 지역 활동을 꾸준히 하고 삼성 관련한 폭로 같은 정치탄압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했다면 저는 비슷한 메시지의 논평을 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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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 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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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회찬 실망

    노회찬 X파일 문제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이번에 지역구를 마치 자기소유로 생각하며 부인을 대타로 내보내기 위해 막말도 서슴치 않는 것을 보고 저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구나 싶어 무척 실망이 크다

  • 노회찬의 여론조사

    노원(병) 재보궐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전화를 받은 노원주민이다. 그런데 내용이 노회찬의 의원직상실에 대한 부당함을 장황하게 설명한 다음 그런 그의 부인을 찍겠느냐 아니면 다른 후보를 찍겠느냐는 식이었다. 이건 아니지 않나? 임금의 아들이 왕위를 물려 받고 북한이 대를 이어 통치를 하는 것과 노회찬이 전 국회의원이었으니 그의 부인이나 그가 지정한 사람이 그 지역의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는 게 뭐가 다를까

  • 보스코프스키

    심정 백배, 천배, 만배, 억배 공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격에 대한 방어도 하시면서 부적절한 점을 폭로하시기 바랍니다.

  • ㅋㅋㅋㅋ

    회찬이가 똥덩어리들 구케으원들 하는짓은 다 따라하는구나. 부인이 지역구를 물려받아서 보궐선거에 나선다구? 참나~~~인생반전이 따로 있는게 아니구나.
    민노당때 후원금도 꽤 많이 쐈는데...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