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뉴스민] |
후쿠시마 핵사고 2주기를 맞아 대구경북시민들이 9일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를 찾아 ‘월성 1호기 폐기, 경주 방폐장 건설 중단, 동해안 핵단지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당초 월성원전홍보관을 관람할 계획이었으나, 홍보관 측에서 ‘탈핵희망버스 참가자들이 홍보관을 점령할 우려가 있어, 행사가 끝날 때까지 홍보관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페이스북, “홍보관 점령하자” 문구에, 홍보관 폐쇄
“월성핵발전소 점령하자 글 올리면 핵발전소 폐쇄할 것이냐”
이날 대구경북탈핵연대와 핵없는세상을위한시민행동 주최로 열린 탈핵희망버스 행사에는 영덕핵발전소반대대책위, 청도송전탑대책위, 경주핵안전연대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 |
[출처: 뉴스민] |
오전 11시경 월성원전홍보관에 도착한 참가자들이 마주한 것은 ‘홍보관 일시 폐쇄 안내문’이었다. 홍보관 관계자는 “홍보관을 점령한다는 정보가 있어 윗선으로 보고했더니 일시 폐쇄하라는 방침이 있었다”며 “행사 종료 후 다시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탈핵희망버스 공식홍보물 어느 곳에도 홍보관을 점령한다는 문구가 없다. 이동원 대구경북탈핵연대 집행위원이 개인 페이스북에 ‘홍보관을 점령하자’는 글을 올리긴 했지만, '홍보관 관람'을 다소 과장되게 표현했을 뿐이라는 것이 탈핵연대의 입장이다.
이동원 집행위원은 “홍보관 관람을 하겠다는 걸 개인적으로 '점령'이라 표현한 것일 뿐인데 과잉 반응을 하는 것 같다. 월성핵발전소 점령하자고 글을 올리면 핵발전소를 폐쇄할 것이냐”며 홍보관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 |
[출처: 뉴스민] |
![]() |
[출처: 뉴스민] |
희망버스 주최 측이 홍보관에 다시 한 번 양해를 구했으나 홍보관 관계자는 “윗선에서 결정내린 사항이라 되돌릴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때문에 참가자들은 홍보관 관람을 포기하고 월성 원전이 보이는 바닷가에서 후쿠시마 2주기 추모식과 탈핵을 염원하며 OUT 인간 글자 만들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안압지에서부터 경주역까지 “멈춰라 핵발전소”, “싫어요 핵쓰레기”, “뽑아내자 송전탑”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가두행진 중 방사능 노출로 사망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경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
[출처: 뉴스민] |
신고리원전 생산 전기 송전을 위한 송전탑 건설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는 청도군 삼평1리의 이은주씨는 “우리 마을을 지키는 것이 우리 자식들을 지키는 것”이라며 “송전탑을 막아내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며 탈핵희망버스 행사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혜령 영덕핵발전반대대책위원장은 “작년 영덕과 삼척이 핵발전소 신규부지로 확정됐다. 현재 잠시 유보상태이지만 곧 신규 핵발전소 계획이 발표되고 건설하려고 할 것”이라며 “후쿠시마 사고 이후 주민과 국민들이 반대하는데도 지으려고 한다. 영덕 주민들이 얼마나 청정영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지 보여주겠다. 탈핵정책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자”며 탈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후 4시경 경주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집회를 열고 희망버스 행사를 마쳤다.
한편, 월성 1호기는 지난해 11월 20일 30년 수명을 다하고 가동을 중단했다. 수명 마감 전에도 잦은 고장을 일으킨 월성 1호기는 10월 29일 고장으로 발전이 중단된 상태다. 이후 경주시의회와 울산시의회가 잇따라 재가동 중단 결의문을 채택했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가동을 재개할지 여부를 논의 중이다.
또, 현재 경주에 건설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은 운영기간이 끝나 폐쇄된 이후부터는 방폐물 저장 사일로 내 지하수 침투를 감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하수가 사일로로 침투할 경우 방사성폐기물이 지하수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2010년 이 문제에 대한 질의에 대해 '폐쇄 이후 지하수 유입과 방사능 유출은 자연적 현상'이라 답했다. (기사제휴=뉴스민)
![]() |
[출처: 뉴스민] |
![]() |
[출처: 뉴스민] |
![]() |
[출처: 뉴스민] |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