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텐트 노동자참가단
관료화, 박제화 된 공식 노조체계와 상층기구 중심의 운동 관성을 끊어내고 세계 점령운동이 보여주고 있는 것과 같이 아래로부터의 직접행동과 대중총회를 통한 새로운 운동을 독립적으로 건설합니다. 그 어떤 제한도 없이 스스로 느끼고 있고 판단하고 있는 요구와 주장을 거침없이 쏟아냅시다. 수직적 체계를 거부하고 직접민주주의 아래에서 개별의 상상력을 모두 모아 집단지성을 발휘해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나갑시다. 전 세계 인민대중이 이미 그렇게 움직이고 있으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우리라고 못할 바가 없습니다. 노동자 참가단으로부터 시작해 노동자계급 전체로, 인민대중에게로 확산해 나갑시다.다음은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쌍용차 희망텐트촌 1차 포위의 날> 행사에서 부문 행사로 열린 『노동자 참가단 집담회』녹음(발췌)입니다. 23일 오후 10시부터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2시간 여 진행된 천막 토론회에서 노동자들은 희망텐트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했습니다.
[한국인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