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특강 동영상] 선거와 혁명정치 - 오세철 선생 (노동자혁명정당 추진모임)

인권뉴스 영상팀



2월 21일 오후 7시 시청 재능교육 사옥 앞에서는 '전국학습지노조 재능지부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개최한 「학습지 선생님들의 투쟁, 재능농성장에서 세상을 말한다!」그 열세번째 순서로 오세철 선생(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이 진행한 "선거와 혁명정치" 거리특강이 있었다. 다음은 강연 동영상.





[거리특강] '선거와 혁명정치' 질의응답 중에서

(한 진보신당 당원의 질문)
혁명이 오기 전까지 노동자들과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

(오세철 선생의 답변)
혁명은 한 순간에 오는 게 아니라 축적된 결과다. 전 세계적으로는 2002~2003년부터 고양된 시기로 본다. 혁명은 일국적 혁명을 말하는 게 아니다. 혁명이 전 세계적으로 나아가지 못하면 옛날과 같은 전철을 되밟는다.

객관적 조건이 고양되고 있다가 자본주의에 대한 객관적 분석을 토대로 한다면 보인다. 그런 전망을 놓고 봤을 때 대중투쟁의 과정 속에서 사회주의자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 그 주체들을 조직하는 것이 혁명당이다. 따라서 그런 조직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계급투쟁이 올라오는 과정이 계속 만나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는 혁명주의자들은 모든 노동자들의 계급투쟁에 당연히 연대해야 한다. 그리고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끊임이 없어야 한다.

여기 어느 투쟁사업장이 있는데 거기 가서 잠깐 연대하고 빠지고 이런 건 연대가 아니다.  계급투쟁을 같이 만들어 나가면서 노동자들이 자본주의를 넘어서서 갈 수 있는 전망을 제시해주고 진짜 이런 세상을 만든다는 그 상을 얘기해줘야 한다.

(오늘) 노동자들은 주체적 상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자기 단사에서 개별자본 하나 가지고 싸우는, 그런 정도 가지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걸 노동자들 스스로가 인식해야 하는데 우리에겐 그런 과정이 잘 없다. 따로따로 몸 대주기하고 빠지고 이런 게 아니라 운동력을 집단적으로 해야 한다.

만일 젊은 동지가 진보신당 동지라면 진보신당에서 전체적으로 그런 걸 세우고 있는가, 진정한 혁명의 전망을 가지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선거 때만 되면 노동자 어쩌구 그러지만 선거 끝나면 뒤로 가버리고 이런 모습을 우리는 많이 보아 왔다. 그래서 혁명세력이 주체적으로 서있는가 아닌가 이런 스스로의 자기 조직관과 다짐이 있어야 하는 거다.

만일 그렇게 하면서 “같이 얘기할 수 있어” 라고 한다면, 과감히 자기 틀을 깨고 사회주의자들끼리 연대해야 한다. 노동계급뿐만이 아니라 진정한 혁명적 사회주의자라면 만날 수 있는 가닥을 만들어야 한다. 그게 (당장) 조직화된 당을 말하는 게 아니다. 진보신당에 혁명강령을 얘기하는 동지들이 있다면 자기들이 만들어 (상호) 비교해보자. 이런 노력들을 통해 소통· 교류·토론하는 마당을 만들어 보자.

(정리 = 인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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