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뮌영상] 노동자대통령 선출대회 및 출정식 - 김소연 후보 선출

'2012 투쟁하는 노동자대통령 선거투쟁본부

노동자대통령 선출대회 및 출정식
김소연 후보(전 기륭전자 노조위원장)선출


일시: 2012년 11월 11일 12시
장소: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주최: '2012 투쟁하는 노동자대통령 선거투쟁본부

출정,지지발언: 선거투쟁본부 이호동 공동본부장 등


“쓰러져간 선배열사와 노동자민중들의 혼이 오늘 우리를 이곳으로 이끌었다. 투쟁하는 노동자민중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의사를 대변하고 결정하고 획득하고 쟁취하기 위한 노동계급정치를 위한 흐름들이 이 땅에서 수없이 이어져 왔다. 그리고 그 아류들 또한 곳곳에서 횡행했고 여의도를 중심으로 우리를 배신해갔다.. 우리는 김소연 개인이 대단히 위대해서 그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이 땅의 피 흘리고 빼앗기고 착취당하고 억압당한 자들을 대변할 수 있는 우리가 또 다른 김소연이기 때문에, 김소연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같이 할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 힘으로 우리를 대변하는 당을 건설하려는 결의로 노동자투쟁 선대본을 꾸렸고 오늘 그 결정의 순간에 왔다.. 그 결의로 힘차게 반격하자, 저항을 조직하자, 이를 통해 노동자계급에게 희망을 주자.”  


김소연 후보 수락 연설 및 출정선언문


"많은 분들이 노동자 대통령 후보를 우습게 여길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우리 자신을 모독하는 것이다. 우리의 투쟁은 장난이 아니었고, 우리의 역사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장 약하고 아팠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투쟁을 할 수 있었다.. 일부 동지들은 현실조건을 이유로 후보를 내는 대선 투쟁을 우려하기도 했고, 변혁적 정당의 운명을 걱정하는 견해도 있었다.. 냉정한 이성을 앞세운 시기상조론은 정치적 무능함에 불과하다. 지금 대선 투쟁을 결의 하지 못하면 다른 투쟁도 결의 할 수 없다.. 지금 우리는 초라해 보일지 모르지만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들을 가지고 저항하고 불가능에 도전 했으면 한다.. 자본이 쳐놓은 저 선을 넘어 사람중심 생명 중심의 가치를 실현해내는 그런 투쟁을 되살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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