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방법론 / 김진업 교수(성공회대, 사회학)
* 세미나 목표
- 이 세미나는 과학철학의 주요문제, 즉 과학적 지식이 무엇이고, 그것이 비과학적 지식과 어떻게 다른지 다룬다. 잘 알려진 것처럼 주류 과학철학은 이 문제해결에 실패했다. 이 세미나는 주류 과학철학이 왜 실패했는지를 살피고, 이의 극복을 모색하는 대안적인 과학철학으로서 『비판적 실재론』을 소개한다.
- 이 세미나는 바스카(비판적 실재론과 해방의 사회과학)와 그의 스승인 하레(천년의 철학)를 교재로 삼는다. 하레는 철학에 대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조망을 통해서 과학 및 과학철학이 철학 전체와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며, 이를 통해서 과학철학이 왜 실패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바스카는 주류 과학철학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통해서 과학철학과 사회과학방법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1주: 왜 사회과학방법론을 공부하는가
( 2013.1.8 오후7시, 사회실천연구소 http://spri.jinbo.net/ )
인간은 만들어진다
"사회학 선생으로서 학생들에게 이런 얘기를 해요. 사회가 개인을 만드는 것이지 개인이 사회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는 거죠. 그런데 이걸 설득해서 이해하게 하는 데 2년 넘게 걸려요. 왜냐하면,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원자론(原子論)이 머리속에 들어있어서, 최초에 개인이 있어야 사회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죠. 이걸 뒤집으려면, 개인과 개체가 다르다는 걸 얘기해야 하고, 사람이라는 한 개인이 존재하려면 '언어'없이 안 된다는 걸 얘기해야 하고, 언어가 다른 사람 없이 있을 수 없다는 걸 얘기해야 하고 등등 인간이 만들어지기까지에는 필요한 여러가지 조건들이 있는데.."
[관련 서평 바로가기] 로이 바스카 지음 『비판적 실재론』- 이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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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