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방법론 / 김진업 교수(성공회대, 사회학)
* 세미나 목표
- 이 세미나는 과학철학의 주요문제, 즉 과학적 지식이 무엇이고, 그것이 비과학적 지식과 어떻게 다른지 다룬다. 잘 알려진 것처럼 주류 과학철학은 이 문제해결에 실패했다. 이 세미나는 주류 과학철학이 왜 실패했는지를 살피고, 이의 극복을 모색하는 대안적인 과학철학으로서 『비판적 실재론』을 소개한다.
- 이 세미나는 바스카(비판적 실재론과 해방의 사회과학)와 그의 스승인 하레(천년의 철학)를 교재로 삼는다. 하레는 철학에 대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조망을 통해서 과학 및 과학철학이 철학 전체와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며, 이를 통해서 과학철학이 왜 실패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바스카는 주류 과학철학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통해서 과학철학과 사회과학방법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3주: 비판적 실재론이란 무엇인가
(바스카, 비판적 실재론과 해방의 사회과학, 후마니타스, 2007, 제9장)
2013.1.22 오후 7시, 사회실천연구소 http://spri.jinbo.net/
"과학철학은 실패했다. 근대철학도 마찬가지로 실패했고.. 철학은 오늘날 객관적 지식을 공급하는 게 아니라 문학이 돼버렸다. 이러한 실패 때문에 우리들의 일상이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사회과학의 가장 중요한 인식론적 특징은, 사회현상들은 언제나 개방 체계에서 발생하는 반면 자연 영역에서는 부분적으로 또는 일시적으로 (물리학과 화학에서는) 폐쇄적인 체계나 (생물학에서는 *예: 유기체의 생애주기 연구) 준 폐쇄적인 체계 속에서 현상들을 연구하거나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사회과학에서는 결정적인 검증 상황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며(*적절히 검토된 인식론적 이유와 구별되는 것으로서의, 실험실 상황에서도 적용되는 존재론적 이유 때문에), 그러므로 이론 선택 및 이론 발전의 기준은 전적으로 설명적이며 비예측적일 수밖에 없음을 뜻한다.."
- 로이 바스카 지음 『비판적 실재론과 해방의 사회과학』(후마니타스, 2007) 35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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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과학철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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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