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방법론 / 김진업 교수(성공회대, 사회학)
* 세미나 목표
- 이 세미나는 과학철학의 주요문제, 즉 과학적 지식이 무엇이고, 그것이 비과학적 지식과 어떻게 다른지 다룬다. 잘 알려진 것처럼 주류 과학철학은 이 문제해결에 실패했다. 이 세미나는 주류 과학철학이 왜 실패했는지를 살피고, 이의 극복을 모색하는 대안적인 과학철학으로서 『비판적 실재론』을 소개한다.
- 이 세미나는 바스카(비판적 실재론과 해방의 사회과학)와 그의 스승인 하레(천년의 철학)를 교재로 삼는다. 하레는 철학에 대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조망을 통해서 과학 및 과학철학이 철학 전체와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며, 이를 통해서 과학철학이 왜 실패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바스카는 주류 과학철학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통해서 과학철학과 사회과학방법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6주: 사회과학적 지식의 가능성과 자연주의 한계
(바스카, 비판적 실재론과 해방의 사회과학, 후마니타스, 2007, 제5장)
2013년 2월 5일 오후 7시, 사회실천연구소 http://spri.jinbo.net/
"사회 자체에 대하여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실증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과 같은 분리 가능한 사건들과 연쇄들의 덩어리가 아니다. 또한 실증주의에 대립하는 학파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가 우리의 심리적 상태들에 부여하는 일시적인 의미들로 구성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복합적이고 인과적으로 효력 있는 전체, 즉 총체이며(이것에 대한 개념은 이론 속에서 구성되어야 한다), 실천 속에서 지속적으로 변형된다. 연구 대상으로서 사회는 경험세계로부터 직접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사회는 또한 우리의 주관적 경험으로 재구성될 수도 없다. 그러나 비록 실증주의자들은 우리가 그것을 망각하도록 만들겠지만, 적어도 자연과학의 연구 대상들도 대부분은 그러하다."
(바스카, 비판적 실재론과 해방의 사회과학, 후마니타스, 2007, 제5장, 1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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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