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록 에세이] 왜 지능인가? (3)

최형록(인문학자)

10대의 뇌

1. 시장을 장악하려는 자본의 정신과학

유흥업소-경찰서-구청의 ‘부패의 3위 일체’를 보여주는 인천호프집 화재사건, ‘거짓의 도원결의’를 보여주는 이른바 옷 로비 사건, ‘정의를 희롱하는’ 이른바 언론문건사건 그리고 ‘민중을 겨냥한’ 조폐창파업유도사건, 사회적 정의감의 발화점을 넘는 이 모든 사건들의 공통분모는 무엇일까? 옷 로비 사건의 출발점이 오리무중이 되어버렸지만 그것이 자본과 노동 사이의 대립관계임을 파악하기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비록 이 4대사건의 인수분해 되지 않는 분자들이 각각 ‘생명보기를 불쏘시개 감 같이 하라’, 남한자본가계급의 영양소 ‘비자금’, ‘술래가 되어버린’ 언론자유와 술래 잡이 탈세가 벌이는 ‘숨바꼭질’, ‘파업노동자들을 그들만의 법과 질서의 구렁텅이 속으로 빠트리는 주체할 수 없는 통쾌감’이지만 자본(가 계급)은 잉여노동을 착취하여 시장에서 상품의 가치실현을 해서 생존・성장해간다.

자본은 가치실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과학적’ 판매기법을 동원한다. 최근 들어 감질나게함으로써(teasing) 소비대중의 뇌리에 특정상품을 각인시키는 광고 혹은 백화점에서 소비대중이 둘러보며 움직이는 길(動線)을 연구하여 소비대중의 지갑을 합법적으로 말끔히 털어내는 기법은 대표적 사례들이다. 소비주의에 바람나도록 조장하는 첨단기법은 오늘날 ‘구매충동의 고삐를 풀어놓는 정신 상태에 대한 뇌 과학적 접근방식’에까지 도달해 있다.248)

이것은 첨단 마케팅기법으로서 가장 강력한 국제적 기업들의 연구비 지원 하에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학교의 ‘시장의 정신’ 연구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즉 하버드 대학교의 신경생리학자 스티븐 코슬린과 동대학교의 경영학부 교수 제럴드 잘트말이 이 연구프로젝트를 지도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적벽대전에서 오나라 병사들이 촉나라 함선을 향해서 살을 쏘아댄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눈만 뜨면 어디에서건 광고라는 화살의 과녁이 된다. 이 화살은 우리의 기억 속에 자취를 남긴다. 하버드대 연구팀의 연구과제는 어떻게 소비대중이 광고되는 상품을 구매하도록 떠밀려지는지, ‘구매충동의 뇌 과학적 과정’을 해명하는 것이다. 이들은 ‘양전자방출 단층 촬영술(영어로는 PET, 불어로는 TEP)'과 같은 첨단기기를 활용한다. 이 기기를 사용함으로써 사람이 사고하고 어떤 감성을 느끼는 것과 뇌의 활동부위를 관련지울 수 있다.249)

과학자들은 광고를 기억하는 기제를 탐구함으로써 구매자가 광고의 메시지를 듣거나 본 지 몇 달 후 어떻게 반응할는지를 알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시장의 마음‘ 연구소 팀은 소비자의 유형에 따라서 광고의 메시지를 변화시킨다. 즉 광고 문구를 다른 것들 보다 더 잘 기억하는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광고, 색깔을 더 잘 기억하는 경우의 광고, 형태를 더 잘 기억하는 경우의 광고라는 식이다. 이것이야말로 다품종 소량생산시대의 첨단 마케팅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 소비자 행위에 대한 고전적 연구에 비해서 신경학적 접근방식의 이점들은 무엇일까? 그것은 언어를 거치지 않고 직접 뇌와 대담할 수 있다는 것이다.250)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두 가지다.

첫째 인간은 자신의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의식하지 못한다. 오직 그 일부만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둘쨰 다른 방식으로 검사할 경우 피검사자는 그의 반응을 검사자가 부정적인 것으로 판단할는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생각하는 바 전체를 표현하지 않는다. 요컨대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버드대학교의 ‘시장의 정신’연구소는 자연의 일부인 인간의 뇌와 정신에 대한 통찰의 성과가 어떻게 노동력의 착취에 따른 잉여가치를 보다 ‘과학적으로 정밀하게’ 이윤으로 실현시키는 과정에 관련되는 지를 보여준다. 이 시점에서 결의해야 할 것은 시장지향적인, 자본주의체제의 팽창・심화에 기여하는, 수억 명의 굶주림을 외면한 채 보다 풍족한 물질생활로 질주하는 데 기여하는, 무지의 안개 속에서 방황하는 수십억 명을 무시한 채 사이버 공간을 항해하는 데 기여하는, ‘물신(物神)적 정신’의 연구가 아니라 기존의 삶의 조건을 ‘전복시킬 수 있는 상상력과 용기’를 함양하는 데 기여하는 ‘해방정신’의 연구와 교육 그리고 과감한 행동이다.

이른바 ‘실버(Silver)산업’(노인층을 목표물로 삼는 산업)이 형성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자본은 10대 소비대중을 주요과녁으로 삼고 있다. 어떻게 하면 10대 청소년들을 자본주의적 소비의 과녁으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하고 ‘전복을 꿈꾸는 용사들’로 육성할 수 있을까? 아래에서는 10대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최근 연구의 성과 일부를 소개할 것이다.251)


2. 성장과정에 있는 10대의 뇌

1980년대까지 신경과학자들은 뇌가 사춘기에 이르면 완전히 성장한다, 성인의 두개골처럼 1천억 개의 뇌신경세포가 제자리를 잡는다고 믿어왔다. 그러나 사실 뇌의 신경회로는 20대 초가 되어야 비로소 제대로 형성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교육과 관련해서 주목할 것은 뇌의 부위들 각각은 발달에 상이한 시간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건전한 사고와 감정의 조절과 관련된 부위는 마지막에 성숙되는 것들 가운데 한가지다.252)

청소년의 뇌 발달과 인격발달에 있어서 중요한 부위는 대뇌변연계와 전두엽피질이다. 고리모양인 대뇌변연계는 원초적 감정들 즉 공포감과 격분들에 관련되어 있다. 사춘기에 특히 소년들의 경우 남성호르몬의 증가로 뇌 부위의 일부인 편도체(amygdala)가 팽창하는데 이것은 공격성을 높일 수 있다. 감정의 조절과 함께 두뇌 각 구성 부분들에서 일어나는 처리과정을 조정하는 것이 대뇌피질의 전두엽이다.

래드포드 대학교의 뇌 연구 및 정보과학연구소 소장 칼 프리브램은 이 부위를 ‘문명의 처소(處所)’라고 부른다. 발달과정에 있는 청소년의 뇌와 성인 뇌의 차이는 앞서 언급한 기능성 자기공명 영상술(fMRI)의 사진으로 확인된다. 공포감을 유발하는 것을 볼 떄, 성인의 뇌에서는 대뇌변연계와 전두엽 피질이 밝아진다. 활동이 활성화 된다. 하지만 10대의 뇌에서는 대뇌변연계는 밝은 반면에 전두엽 피질은 거의 어둡다. 활동성이 약해지는 것이다.

1991년 이래 최초로 미국의 국립정신건강연구소의 지드와 그의 동료들은 아동기로부터 청소년기까지 뇌의 정신 발달과정을 연구하면서 3세~18세의 아동과 청소년 약 1천명의 뇌를 fMRI로 촬영해냈다. 그 결과 뇌의 성장에는 일종의 리듬이 있음이 밝혀졌다. 대뇌피질의 전두엽은 9세 혹은 10세에 급성장을 한다. 즉 뇌신경 세포는 새로운 연결망(시냅스)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형성된 시냅스의 대부분은 그 후 소멸한다. 그러다가 12세가 되면 대단히 중요한 과정, ‘가지치기’의 과정이 일어난다. 이것은 유용한 뇌신경세포와 시냅스만 남기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상실되는 과정이다.

그리고 이 ‘가지치기’는 뇌 부위별로 각자 시간을 달리하면서 일어난다. 연구자들은 대뇌피질 전두엽의 ‘가지치기’가 일어나기 전, 시냅스의 과잉이야말로 어린 청소년들이 한 번에 다수의 생각을 따라잡지 못하거나 성인이 적절한 결정을 할 때처럼 중요한 기억의 내용과 감정에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결과 가운데 한 가지가 여러 가지 해야 할 일들의 우선순위를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청소년들의 경우 일시적인 세로토닌(신경전달 물질의 일종)의 감소와 충동적 행동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한편 성호르몬이 성욕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뇌의 건축 역시 변화시킨다는 것을 규명하고 있다. 지드의 연구팀에 따르면 청소년소녀의 사춘기에 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급증하여 대뇌변연계의 일부인 편도체(amygdala)를 팽창시키고 이로 말미암아 공포감과 격분이 발생한다. 이와 동시에 또 하나의 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역시 사춘기에 증가하여 대뇌에서 기억과 관련해서 중요한 해마(hippocampus)가 급성장한다.

뇌 발달 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또 하나의 단계는 뇌신경세포를 흰색의 지방질 세포 myelin이 둘러싸는 과정이다. 이 물질은 전기 줄의 절연체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즉 신경세포에서 전기 자극이 보다 신속히 그리고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되도록 만든다. 뇌에서 상이한 정보처리센터를 연결 짓는 신경세포 다수에서 이 과정 역시 20대 초가 되어야 비로소 완결된다.

이상과 같은 청소년기의 뇌 발달 과정에 음주와 흡연이 부정적 효과를 초래함은 물론이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청소년이 지켜야 할 규칙은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한다는 것이다. ‘단잠과 단꿈’은 결코 낭비, 나아가 단순한 휴식이 아닌 것이다. 수면 중에 뇌는 주기적으로 ‘신속한 눈 운동을(REM: Rapid Eye Movement)’ 겪는다.

브라운대학교 부설 브래들리병원의 수면실험실의 생리학자 M. 카스카든의 연구팀에 따르면 REM기간에 뇌는 감정관련 센터의 화학물질들을 재정비하고 그날 일어난 일들과 관련해서 저장된 단기적 기억을 정산(精算)한다. 만일 REM수면이 충분하지 못하면 우울해지거나 기억력과 판단력에 손상을 입는다.

이상에서 간략히 살펴본 바와 같이 청소년기는 인간의 뇌 발달 과정에 있어서 나아가 인격형성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다. 그런 한편 뇌의 성장발달을 전인격적 인간성의 발현이라는 보다 넓은 맥락에서 볼 때 중요한 시기는 청소년기의 교육뿐만 아니라 인생의 전시기에 결쳐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전인격적 인간성의 형성은 세상 빛을 보기 전, 태아기부터 시작된다.


태아로부터 윤회의 새로운 순환에 들어가기까지

1. 태교(胎敎)의 과학성

동양에서는 약 3천 년 전부터 태교를 실행했다고 전한다. 태교란 글자그대로 태내의 아이를 교육하는 것으로서 임신한 여성이 말과 행동, 마음의 자세 그리고 음식등을 조심하여 태아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주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태교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스승이 10년을 잘 가르친다하더라도 어머니가 열달 뱃속에서 잘 가르치는 것만 못하며 나아가 그것은 부부가 하룻밤 교합(交合)할 때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 것만 못하다고 하였다.253)

오랜 전통을 지닌 태교는 유용한 것, ‘과학적’인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긍정적이다. 이 물음은 과연 6세 이전에 형성된 뇌가 평생을 좌우하는 것인가? 그리고 지능발달과 유전, 환경(후천적 양육)의 관계는 어떠한 것인가라는 중요한 물음들과 관련되어 있다.

태교의 긍정적 과학성문제를 최근 연구의 결론, 뇌의 성능은 뇌가 일생에 걸쳐서 구성되는 방식과 관련되어 있다는 결론 속에서 살펴보자.

뇌 발달과 관련해서 중요한 시기는 임신 3주경이다. 성장하는 태아의 얇은 세포층이 안쪽으로 접혀져서 액체가 가득 찬 실린더와 같은 신경튜브를 형성시킨다. 신경튜브 내 세포는 1분에 25만회라는 놀라운 속도로 분열하는데 이때 뇌와 척추가 형성된다. 이 과정에 유전자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양육 역시 필수 불가결한 뒷받침을 수행한다.254)

즉 자궁의 환경이 잘못되면 불행이 초래된다. 프랑스의 국립과학연구센터의 스카니아 드 쇼낭에 따르면 “끊임없는 우연한 사고들, 약물복용, 바이러스성 질병(그리고 산모의 영양부족-필자)등은 뇌의 환경에 관여한다. …뇌 발달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변화로 말미암아 훨씬 후 뇌의 특정부위에 장애가 나타나거나 혹은 정반대로 예외적인 성향(능력)이 나타날 수도 있다.” 쇼낭이 지적하는 사소한 변화가 부정적인 경우 부정적 결과로서 간질, 정신발달지체, 자폐증, 정신분열증이 초래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의 신경과학의 성과에 따르면 뇌세포의 전기적 활동으로 말미암아 뇌의 물리적 구조가 변한다는 것이다. 임신 7개월경이 되면 약 1천억 개의 뇌신경세포가 형성되어 뇌는 성숙해지기 시작한다.

뇌(신경세포)의 성장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것이 신경세포들 사이의 연결망 형성이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분교의 코리 굿맨에 따르면 이런 연결망은 “더 이상 유전자의 결과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출생 직후 새로운 연결망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은 감각적 경험 전체이다.”
(계속됩니다.)


주(註)

248) 1930년대 록펠러재단의 자연과학부의 최고 책임자였던 W. 위버는 “…우리는 심리학을 혼란과 현재의 비효율성으로부터 해방시켜서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변형시킬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필자는 그녀의 최소한의 ‘선의’를 원천적으로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은 자본주의적 착취에 대한 무지에서든 반대로 체제 수호적 공격에서든 대안적 체제가 아니라 기존체제의 울타리 내에 존재함은 분명하다. 「현장에서 미래를」, 1998년 10월호, “노동자, 자본가 그리고 문화적 돌연변이(1)”, 132면~133면.


249) 뇌활동관련 영상기술에는 다섯가지가 있다.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하는데 그때 공명(共鳴)현상이 일어나며 그것은 변화한다. 이런 생리현상을 이용한 것이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술(fMRI)이다. 즉 뇌신경세포가 흥분하면 산소가 풍부해지고 그에 따른 공명현상을 포착, 활동중인 뇌부위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인데 fMRI는 3차원영상을 제공해준다. 이 기기의 강점은 뇌가 어떤 자극에 0.5초만에 반응하는 것을 정확히, 시시각각 따라잡는다는 것이다. 개선해야할 문제점은 비싼 비용이다.
양전자방출 단층 촬영술(PET)은 혈액 속에 극소량의 방사성소립자를 주사하여 영상을 획득하는 것이다.
전극 뇌파 촬영술(EEG)는 뇌신경세포의 흥분으로 유발되는 뇌파를 측정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한번에 많은 부위의 활동을 기술할 수 있게 되었다.
다중방식 영상촬영술(MEG)은 뇌에 관한 훨씬 더 완전한 영상을 획득하고자 한번에 여러 가지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EEG의 경우처럼 대뇌에 설치한 전극을 통해서 뇌신경세포의 활동으로 형성되는 자기장을 활용하는 것이다.
「과학과 미래」(파리), 1999년 9월호, 49면. fMRI와 PET에 대해서 보다 상세한 전문적 정보는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의 학술지인 「연구」, 1996년 7・8월호, 26면~33면에서 구할 수 있다. 이런 연구에 따른 천연색 사진을 여기에서 보여줄 수 없는 것이 유감이다.

250)「과학과 미래」(파리), 1999년 9월호, 55면.

251) 유럽연합(EU)에서는 아동에 대한 TV광고의 유해성을 개별국가수준에서 그리고 유럽연합수준에서 규제하기 위한 토론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물론, 광고주들, 그들의 대행업자들 그리고 대중매체의 이익을 대표하는 광고협회는 방어와 반격에 돌입했다. 스웨덴의 문화부 대중매체국 부국장 라르스 마르네에 따르면 몇몇 3세, 4세 아동들이 정규프로그램과 TV 광고를 구별하지만 아동들 대다수는 최소한 10세가 되어야 비로소 어떻게 광고가 작용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파이낸셜 타임스」, 1999년 11월 20일・21일자 주말 판. 우리사회에서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소비자 관련법과 방송 관련법에 규제방안을 반영시켜야할 것이다.

252)「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 1999년 8월 9일자, 46면.

253) 이 배용 외, 「우리나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1, (청년사), 1999년, 140면.

254)「타임」, 1997년 2월 24일자, 32면. 그리고 「과학과 미래」, 1998년 12월호, 58면. ‘탄생 이전의 생명’ 즉 태아에 대해서는 적절한 기회에 보다 자세히 소개할 것이다. 「과학과 미래」, 1998년 4월호, 36면~50면. 탄생 전에 태아는 이미 감각을 지니고 주의력을 발휘하며 욕망의 주체이다.

본지는 재야 인문학자 최형록 선생의  철학, 역사, 과학, 정치에 관한 세계관을 접할 수 있는 에세이를 매주 토요일 시리즈로 싣는다. 최 선생은 서울대 인문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민중당 국제협력국장, 사민청 지도위원, 진보평론 편집위원을 지낸 바 있다. ‘모든 노동자의 건강할 권리를 위하여’를 영역했다. [한국인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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