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칼럼]

지지율 붕괴 눈 감고 제국 꿈꾸는 자유민주주의

애초에 윤석열식 자유민주주의란 무엇이었을까? 지금까지 확인한 것은 상대를 ‘권위주의적 전체주의’로 몰기 위한 핑계였고, 반공주의에 였으며, 이미지 연출에 불과했다는 거다. 그런데 최근 상황을 짚어보면 여기에 유사 제국주의를 추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미국 대통령 선거(1) 경제 현황

왜 현 민주당 행정부의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가 도널드 트럼프와의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차이를 보이는 걸까? 실제로 베팅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이렇게 좋은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걸까? 이는 유권자 중 상당수가 자신에게 더 나은 시기가 왔다는 확신...

[강내희 칼럼]

이스라엘의 미래가 있을까?

거의 초법적으로 건국되어 75년 이상 이웃 국가들과 평화를 추구하는 대신 패악질만 부려온 나라가 계속 존립할 가치가 있을까? 이스라엘은 지금 서방, 특히 미국의 막강한 지원을 받으며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이라크, 시리아, 그리고 이란에 대해 적대적 행위를 하고 있지만, 미국도 제국으로서...

[페페 에스코바르(Pepe Escobar)]

카잔 이후의 BRICS: 미래의 실험실

카잔에서의 역사적인 3일 동안 일어난 일을 서방 집단이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은 그들의 엄청난 오만함, 어리석음, 잔혹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바로 이 때문에 BRICS는 새로운 공정한 국제 질서의 윤곽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OO은 체제의 문제다]

노동은 체제의 문제다!

평등과 연대의 전태일 정신으로, 가자 체제전환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우리 안의 수많은 차이를 고려할 때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구호는 신화에 불과하다. 조직 내 업종 및 고용 형태, 성적 차이, 연령이나 세대, 국적이나 인종 등 분화된 특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면서, 차이와 갈등을 드러내고 넘어서는 과정에서 연대와 단결을 만들어...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영국 노동당 첫 예산안, 위기 극복 어려워

새로 선출된 영국 노동당 정부의 첫 예산안이 발표되었다. 레이첼 리브스(Rachel Reeves) 영국 재무장관(영국에서는 재무장관으로 불림)은 자신의 예산안이 영국의 공공 재정을 안정시키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 수준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국가 보건 서비스, 교...

[코스모스, 대화]

차세대 망원경, ‘미지의 미지’를 탐사한다

차세대 망원경들이 우주론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과학적 발견의 핵심은 계획된 목표를 넘어 예기치 못한 발견을 이루는 데 있다.

[강내희 칼럼]

이스라엘의 10·26 이란 공습과 서아시아를 휩싸는 전운

10월 26일 아침 이스라엘이 마침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이날 공격은 상당 기일 예상된 것으로 4주 전인 10월 1일 이란 측이 이스라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허황한 야욕을 품고 있는 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인종학살을 중단하고 ...

[애덤 투즈의 차트북]

'폴리크라이시스' 시대의 아프리카와 절대 빈곤

세계 빈곤 감소는 이제 안정성 확보 여부에 달려 있으며, 이는 경제 성장과 빈곤 탈출의 필수 조건이다. 갈등과 부채 문제가 심화되는 현재 상황은 빈곤 종식에 있어 국제 사회의 목표를 더 멀어지게 하고 있다.

[역사로 보는 오늘]

책의 좌표

한국 사회에 독서 열풍이 불었던 시기가 몇 차례 있었다. 그 처음이 해방 공간인데, 일제의 억압 없이 한글로 된 책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는 ‘출판 혁명의 시대’라 부를 정도로 사회과학 분야, 그중에서도 ‘좌익’ 서적이 많이 출판되었고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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