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일일문화동향] 문화연대, 27일 ‘국민의 정부 정책의 문화적 평가 및 정책대안’ 기자회견

[일일문화동향] 문화연대, 27일 ‘국민의 정부 정책의 문화적 평가 및 정책대안’ 기자회견

문화연대는 국민의 정부가 5년간 펼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 및 정책 대안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 그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27일 오전 11시, 광화문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 기자회견은 ‘정부 문화정책 및 관련 법률들의 문제점을 평가하여 문화정책 입안 및 집행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 기회 증진 및 문화적 공공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지금종(문화연대 사무처장)씨의 사회로 △국민의 정부 정책의 문화적 평가: 강내희(문화연대 상임집행위원장 대행) △문화정책 분야별 평가: 이동연(문화연대 사무차장) △문화 분야 주요 사업별 평가: 임정희(문화연대 시민자치문화센터 소장) △문화사회만들기 문화정책 개혁 10대 과제 제안: 강찬석(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 △문화정책개혁을 위한 향후 일정 공개: 지금종(사회자) 등으로 나누어 발표한 후 질의 및 응답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보고서에는 문화정책 일반, 예술진흥정책, 문화산업 정책 등 총 7개 분야별 평가와 정책과제별 성과지점, 문제사업, 문화계 쟁점 등에 관한 평가 내용이 실려있다. △문화예산 1% 확보 △합의제 행정기구인 영화진흥위원회의 출범 △다양한 문화예술진흥정책의 수립 △문화산업진흥정책강화 등 문화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문화인프라 구축을 성과지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사회정책으로서의

[일일문화동향] 재심 결과 문화계·영화계 촉각

[일일문화동향] 재심 결과 문화계·영화계 촉각

영등위에 '합리적이고 현명한 판단' 촉구

[주간노동자의 힘] [삶글]엄마(1)

[주간노동자의 힘] [삶글]엄마(1)

박민주 (노동자의 힘 회원) “엄마, 안녕히 다녀오세요.” 자신을 어린이집에 맡기고 돌아서는 엄마를 향한 아이의 밝은 인사에 가슴을 쓸어 내리며 총총히 발걸음을 돌린다. 2주 가까이 아침마다 치르던 전쟁이 끝나려나 보다. 어린이집에 가지 않고 엄마, 아빠랑 같이 있고 싶다는 애원과 결국 터지는 울음 앞에 회유와 협박으로 대응하며 쩔쩔매지 않았던가. 아이는 태어나 3주만에 할머니 품에 안겨 시골로 갔고 세 돌이 다 돼가도록 그 곳에서 자랐다. 서울 집에서 엄마, 아빠와의 단란한 생활을 상상하며 할머니를 기꺼이 포기했던 아이에게 어린이집에 보내진다는 것은 낯선 곳, 낯선 사람에게 버려진다는 공포를 느끼게 하였으리라. 그러나 아이에 대한 안쓰러움보다는 앞으로도 어차피 항상 같이 있어줄 수 없다면 빨리 적응시키는 게 낫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다. 무늬만 부모일 뿐 아이에게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직장생활과 활동을 하던 우리에겐 당장 아이를 맡겨야 하는 현실이 일차적이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삶과 활동에 대한 상을 제대로 고민하지 못하고 어렵게 구축해온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욕구가 강하다보니 아이를 기른다는 것이 어떤 관점과 계획을 가지고 이루어져야 하는 지에 대한 것은 뒷전이었던

[주간노동자의 힘] [살아가는 이야기]남해의 작은 어촌마을로 휴가를 갔는데-

[주간노동자의 힘] [살아가는 이야기]남해의 작은 어촌마을로 휴가를 갔는데-

박문석(노동자의 힘 회원) 식구들의 등쌀에 따끔따끔 살을 태우는 이글거리는 태양을 머리에 이고 남해의 한적한 어촌마을에 1박2일의 여장을 풀었다. 한려수도의 시퍼런 바닷물과 바닷바람을 한껏 마시며, 계급투쟁의 일상으로부터 짧은 일탈을 맘껏 누리리라… 작은 돌맹이들로 이루어진 이름 모를 짤막한 해변에서 어민들과 함께 숯불에 삼겹살을 구어 먹으면서 세상사는 얘기를 나누었다. 한가로운 어촌 풍경과는 달리 이들의 속내는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만큼이나 시커멓게 타 있었다. 돈 되는 사업은 외지인에게 다 넘어간 상태고, 육지에 집이라도 사서 떠난 이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어민들은 빚더미에 짓눌려 있었다. 정부의 어민 지원제도(농어촌 후계자 지원제도)에 힘입어 수억에서 많게는 수십 억씩 수협에서 돈을 대출 받아(주민상호 빚 보증) 가두리 양식장 등의 사업을 시작했는데, 언론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보도가 한번 있고 나면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되며, 이런저런 이유로 빚만 지고 망하는 경우가 많다. 거액의 빚을 들여 고기를 키워 보지만 망하는 것은 순식간이요, 그래서 빚은 더 늘어만 간다. 젊은 사람들이 도시의 공장이나 서비스업계에서 힘겨운 노동으로 삶을 이어가다가, 어촌의 친구나 친척들의 권유에 의해 거액의 지원금을 대출 받고 막연한

[주간노동자의 힘] [노동운동과 노래]단결투쟁가

[주간노동자의 힘] [노동운동과 노래]단결투쟁가

한번 들으면 딱 하고 정수리에 박히는 힘찬 노래

[주간노동자의 힘] [미디어/문화]노동자가 찾아가는 헌책방과 거기서 찾는 책들(2)

[주간노동자의 힘] [미디어/문화]노동자가 찾아가는 헌책방과 거기서 찾는 책들(2)

최종규(출판노동자) 반가운 벗들과 소주 한 잔 걸치듯 헌책방을 찾아가면 어떨까요. 자기 생각과 삶을 살찌우고 일터에서 만나는 동료와 집에서 만나는 식구들에게 믿음직하고 야무진 노동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슬기와 지식을 주는 좋은 책을 만나고자 찾아가면 어떨까요. 술 한 잔으로 고단한 몸을 풀어내고 책 한 권으로 머리와 가슴을 단단히 다진다면 그야말로 멋진 노동자로 살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어떤 책을 만나서 읽고 생각하고 곰삭이고 동료들에게도 건네고 아이들에게도 건네고, 어찌 되었건, 책방을 찾아가야 좋습니다. 사실 서울과 경기도 쪽을 빼고는 헌책방이 많이 문을 닫았고 부산, 광주, 대전, 청주, 천안 쪽에 여러 곳 모둠을 이루거나 한두 군데 똑 떨어져서 장사를 해 나가기도 하지요. 어쨌든, 새책방, 헌책방, 도서관에 동료와도 함께 가고 아이들 손을 잡고도 함께 찾아가면 좋아요. 도서관에 노동자가 읽을 만한 책이 있으면 기분 좋게 빌려서 읽고, 노동자가 읽을 만한 책이 없다면 사서에게 따지면서 ‘이 땅, 이 나라를 이끄는 노동자가 읽을 만한 좋은 책을 갖다 놓으시라’고 권리를 주장해야겠지요. 우리들 아버지와 어머니 삶을 엿보며 우리들 일하는 사람 뿌리를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연예계 PR 문제와 언론매체, 연예비리, 문제는 제작관행이다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연예계 PR 문제와 언론매체, 연예비리, 문제는 제작관행이다

윤혜란/미디어세상 열린사람들 연예 비리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진행 상황이 연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몇몇 방송사 연예오락 프로그램 제작자와 스포츠신문 연예담당 기자가 연예기획사, 영화사 등으로부터 돈을 받고 소속 연예인과 상품을 띄우는 홍보성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기사를 내보냈다는 혐의를 수사중이라는 것이다. 이 사건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이들은 정말 나쁜 이들이다. 사회의 공기인 언론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우다니. 철저히 수사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대중들은 검은 돈에 물들지 않은 언론을 보게 될 것이다. 이렇듯 순진하게 믿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연예 비리는 단지 대가성 뇌물을 주고받은 행위가 드러난 사건만이 아니다. 이런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방송사 연예오락 프로그램들이 일찌감치 기여(?)해 왔음을 시청자들은 알고 있다. 시청자들은 오래 전부터 연예인 또는 연예기획사들의 돈벌이를 연예오락 프로그램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행태에 대해 문제를 지적해 왔다. 더 이상 연예인들이 광고 촬영, 영화 촬영, 음반 취입, 드라마 출연 등의 홍보를 위해 쓸데없는 게임, 말장난 등을 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일일문화동향] ‘전국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활동하라’

[일일문화동향] ‘전국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활동하라’

'문화연대 시민문화모니터링단' 이달 말까지 1차 모집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서울시립 미술관 논란, 예술과 공무원의 ‘부적절한 관계’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서울시립 미술관 논란, 예술과 공무원의 ‘부적절한 관계’

한박정미 woodfish@kdlpnews.org 오윤의 민중판화와 최병수의 걸개그림 등 가나아트센터가 기증한 작품 97점과 70년대 이후 추상미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유준상) ‘2002년 소장작품전’(7월19일∼8월20일)을 둘러싸고 문화예술계가 술렁이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시립미술관측은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사장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200여 점의 민중미술 작품 중 몇 점에 대한 구입의사를 밝혔다. 제의를 받은 이사장은 소장작품 200점을 모두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기로 하고 고건 당시 서울시장과 ‘기증자는 작품을 기증하고 서울시는 이를 받아 ‘가나아트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상설 전시한다’는 조건으로 협약을 맺었다. 이번 전시회가 문제가 되는 것은 당초 지난 5월 서울시립미술관 신축개관에 맞춰 가나의 기증품들을 소개하는 기획전으로 잡혀있던 ‘현실주의 미술전’이 뚜렷한 이유 없이 ‘2002 소장작품전’으로 바뀌면서 부터. 이 과정에서 협약과는 달리 ‘가나아트컬렉션’이라 이름 붙여 별도로 구분해 상설·전시한다던 200여점의 기증작품의 일부분만 전시된 것이다. 이런 중에 시립미술관에 70여평 규모의 ‘천경자 상설전’ 공간이 배치된 것에 대해 “같은 기증작품이라도 수십점을 낸 개인에게는 이름 붙인 상설공간이 주어지면서, 세계 미술사에서도 주목받는 80년대 민중미술작품들은 제목도 없이 전시되고 있다”는 불만의 소리가 미술계 일각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가나아트센터측은

[김병돌의 그림세상] 모든 예술은 계급적이다

[김병돌의 그림세상] 모든 예술은 계급적이다

김병돌의 나의 노동자 문화체험 다섯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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