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묻힌 비석을 다시 세우고, 생가도 기념관처럼 꾸몄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안재성 씨는 “일제시대 때 항일운동가와 사회주의운동가들은 학습을 굉장히 열심히 했던 대중적인 운동가였다”며 “이관술 선생은 소박함, 견결함은 말할 것도 없고 너그러움, 자기 자신에 대한 성실성, 박식함을 갖췄고, 대중 속에서 대중을 설득할 줄 알았던 조직가였다”고 평가했다.
사고 기사를 대할 때마다 한국 언론은 이상한 병이 도진다. 우선은 사망자 숫자에 너무 목을 맨다. 이보다 더 심각한 건 너무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는 나쁜 버릇이다. 이 때문에 복합적 원인에 따른 사고의 경우 대부분을 빼 먹거나 엉뚱한 가해자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한국 사회 일각에는 산업 노동자와 그 조직을 낡은 ‘꼰대’로 조롱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자본과 언어>는 신세대 지식 서비스 노동자를 위한 것처럼 읽힐 우려가 있고 실제로 그런 징후가 보인다. 그렇지만 저자도 밝히고 있듯이, 그렇지 않다.
2차 병원 쯤에서 신생아 한 명을 자연분만하면 2~3일 정도에 퇴원하고 돈은 20만 원이 채 안 든다. 제왕절개해 낳으면 5일정도 입원해야 하고 50만 원쯤 든다.
이번 진보평론의 특집은 ‘세계자본주의체제’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분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외에 글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모색과 실천들로 채워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성차별과 성폭력은 노동자조직과 운동조직에 내재한 평등에 기초한 열린 민주주의 원리를 근저부터 훼손한다. 노동자문화의 일부인 성차별과 성폭력을 정면에서 대면해야 한다.
그는 빠르지 않다. 뛰면 오래 갈 수 없기에 천천히 걸어가고, 때로는 돌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를 시작하면 늘 최선을 다한다. 그는 늘 길 위를 걷는다. 뒤를 돌아보지 않기에 내려놓고 잊어 버리고 길을 나서 다시 시작하기에 후회는 없다.
“분단 되면 전쟁이 일어나고, 분단 유지 세력이 등장할 것이며, 제국주의 지배로부터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반 년 이상 지속된 한반도 위기 후 남북 대화 국면으로 어렵게 접어든 현재, 노나메기재단을 추진하는 이들은 분단 모순을 일찍이 내다본 백범 김구 선생의 탁견을 여러 번 곱씹었다.
이 땅에선 가려진 거리의 설움과 투쟁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된다.
도시를 읽는다는 표현에 우리는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한 것 같다. 여전히 그게 뭔지는 잘 모른다 해도 \'도시 읽기\'라는 말이 들어간 책도 꽤 나온 만큼,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말인 건 분명하다. 그럼 도시 듣기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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