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라만은 2002년 11월 20일 고문을 받던 중 사망했다. 그는 잠 안 재우기에 암실 감금, 냉수 퍼붓기와 소음, 구타 등의 고문을 받다가 결국 벽에 족쇄로 고정된 채 콘크리트 바닥에 있던 중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심문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하의는 입지 못하고 상의만 걸친 상태였다. 그러나 CIA는 그에 대한 고문에 대해 “하의를 탈의하고 콘크리트 바닥에 앉도록 명령됐었다”고만 보고했다. 굴 라만은 아프가니스탄 출신 무장세력으로 파키스탄에서 잡혔다. 그는 네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9.11 사태 이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테러 용의자들을 대상으로 자행한 고문의 경악스런 실상이 공개되면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소득불평등이 경제성장을 저해한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가 발간됐다. 신자유주의 담론인 ‘트리클다운 이론’이 부정된 셈이라고 <가디언>이 전했다.
한반도 크기만한 세계 최대의 산호초를 포스코건설의 굴착기로부터 지키기 위한 국제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행동 커뮤니티 <아바즈(AVAAZ.org)>에서는 한국 수출입은행에 대해 포스코건설과 인도 탄광회사 아다니 마이닝이 추진 중인 호주 퀸즈랜드주 ‘카마이클 광산’ 철도사업에 투자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하는 전 세계적인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스라엘 유명 작가 800명 이상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해 달라고 유럽 각국의 의회에 서한을 전했다.
“수업에 참가할 수 없다면 굶어 죽겠다.” 지난 달 10일부터 37일째 단식 중인 니코스 로마노스의 말이다. 몸은 묶였지만 대학입학시험을 준비해 왔던 그는 구치소에 시험을 치렀고 결국 아테네 대학 법학과에 최종 합격했다. 로마노스는 원래 경영학을 전공하려고 했지만 수감 중 마음을 바꿨다. 그러나 해당 법원이 그의 학습권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단식을 시작했다. 목숨 건 단식에 그의 건강은 매우 위중한 상태다. 로마노스의 건강이 악화되자 정부는 로마노스에게 온라인 강의를 듣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는 이를 거부하고 강의실에서 직접 수업을 듣겠다고 요구하고 있다.
뉴욕 대배심이 흑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백인경찰을 기소하지 않기로 하면서 다시 고조된 인종주의와 경찰 폭력에 항의하는 야간 시위가 계속돼 미국 곳곳을 마비시켰다. 190개 지역에선 저임금 노동자들이 생활임금 쟁취를 위한 파업을 단행했다.
미국과 유럽연합 간의 자유무역협정인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서명 참가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IT 단지 중 하나인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벨리 중심가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노숙인들의 천막촌이 있었다. 4일(현지시각) 시 당국이 강제로 철거하기 전까지 말이다.
“미국 법원이 경찰의 잘못을 기소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 체제를 기소하겠다.”미국 뉴욕에서도 흑인 남성을 숨지게 한 백인 경찰을 기소하지 않는다는 대배심 판결이 내려지면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잇따른 부정의한 판결에 좌절한 시위대는 미국의 체제에 질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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