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의 코로나 사태를 바라보는 탁한 시선

이란의 코로나 사태를 바라보는 탁한 시선

외부 세계는 이란에서의 코로나 확산과 정부의 대응을 그 자체로만 바라보지 않았다. 그들에게 이 사태는 코로나와는 무관한 어떤 다른 것의 표현이었다. 그들이 케케묵은 해석의 레퍼토리로 꺼내든 것은 정권과 국민 간의 소통 부재, 거짓말만 하는 무책임한 정권, 그 배경에 있는 시대착오적인 신정체제 등이다. 이런 식으로 코로나가 아닌 이란 체제가 문제이며, 코로나에 대한 대응은 곧 이란 체제에 대한 응징으로 둔갑한다.

코로나-팔레스타인에서의 경험

코로나-팔레스타인에서의 경험

여느 때와 같이 라시드와 하루 일정을 체크하는데 그가 머뭇거리며 말했다. 이스라엘협력사무소(DCO)에서 전화가 왔다고. 이스라엘 군이 우리를 잡으러 올 수 있다고. 이스라엘협력사무소란 이스라엘 군사정부의 팔레스타인 쪽 연락책이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안보 공조’라는 명분하에 팔레스타인 해방 운동가의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기곤 한다.

블랙아웃 이탈리아, 라이터 켠 여성 사회주의자

블랙아웃 이탈리아, 라이터 켠 여성 사회주의자

흰 천 마스크에 두 개의 구멍이 나 있다. 지난해 세계 GDP 순위 8위를 기록한 국가, 이탈리아 남부 최대 도시 나폴리에 위치한 카르다렐리병원이 직원에게 제공한 마스크다. 비올라 카로팔로 ‘민중에게 권력을(PaP)’ 당대표는 지난 3월 20일 이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그리고 이를 “30년 동안 공중보건을 해체한 결과”라고 기록했다. 보건노동자 마스크가 이쯤이면, 다른 이들의 여건은 얼마나 더 비루할지 짐작할만하다.

‘여성 살해’에 맞선 멕시코 여성의 총파업

‘여성 살해’에 맞선 멕시코 여성의 총파업

여성 살해 구조 속에서 언제나 피해자였거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여성들이 여성 살해를 멈추기 위해 ‘#우리여성없는하루’ 해시태그를 퍼뜨리며 “9일 여성은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다”를 모토로 멕시코의 여성 총파업을 조직했다.

김일란 등 국내 영화인 39명, 이스라엘 LGBT영화제 보이콧

김일란 등 국내 영화인 39명, 이스라엘 LGBT영화제 보이콧

김일란, 박문칠 등 국내 영화감독과 영화인 39명이 이스라엘 텔아비브국제LGBT영화제를 보이콧하고 나섰다. 서울인권영화제와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 따르면, 국내 수십여 감독들이 텔아비브국제LGBT영화제(TLVFest)를 앞두고 이 영화제를 비롯해 이스라엘 정부가 후원하는 행사 보이콧을 서약했다.

유럽 곳곳 코로나파업, 덴마크는 정부가 임금 75% 지원

유럽 곳곳 코로나파업, 덴마크는 정부가 임금 75%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적절한 대응과 임금 대책을 요구하며 유럽 곳곳에서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서고 있다. 덴마크 정부는 15일 (현지시각) 직원을 줄이지 않기로 약속한 민간 기업에 대해 직원 급여의 75%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코로나19 대처 위해 모든 민간병원 국유화

스페인, 코로나19 대처 위해 모든 민간병원 국유화

스페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든 민간병원과 의료 서비스 제공업을 국유화하기로 했다. 스페인 정부는 개인의 의료접근권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선 이 같은 조치가 필수적이라며 해당 조치를 발표했다.

이탈리아 노동자 ‘코로나 파업’ 확산, “직장 내 감염 우려”

이탈리아 노동자 ‘코로나 파업’ 확산, “직장 내 감염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다수 산업시설에서 노동자들의 파업이 확산되고 있다. 노동자들은 직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하며 충분한 보호 장비와 조치, 생계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프랑스에서의 계급투쟁:노란조끼에서 연금 개악 반대로

프랑스에서의 계급투쟁:노란조끼에서 연금 개악 반대로

프랑스에서 마크롱 정부의 연금 개악에 맞선 거대한 파업과 투쟁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투쟁이 처음 시작된 지난해 12월 5일에는 거의 모든 열차와 지하철이 멈춰 섰고, 학교와 우체국, 병원, 발전소 등이 마비됐다. 그 후 지금까지 열 차례 가까운 ‘집중행동의 날’이 있었고, 그때마다 수십만 명이 주요 대도시에 쏟아져 나와 행진하고 하루 파업을 벌였다.

그리스 난민 삶과는 먼 터키-EU 갈등…“국경을 열라”

그리스 난민 삶과는 먼 터키-EU 갈등…“국경을 열라”

맨발에 한쪽은 운동화, 한쪽은 슬리퍼를 신은 아이가 카메라를 향해 수줍게 웃고 있다. 손에 든 것은 나뭇가지나 돌멩이뿐이라도 서로 어울려 노는 난민 아이들을 보면 마냥 천진해 보인다. 하지만 비비씨에 따르면,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 위치한 모리아 난민센터에서만, 지난 3개월 간(지난 12월 기준) 난민 어린이의 자기 학대 사례가 20건이나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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