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농림식품부 장관이 미국산 쇠고기 관련 국회 청문회에서 “정부청사 구내식당에 1년 동안 미국산 꼬리곰탕을 올리겠다”라고 해 공무원 노동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다. 증권거래소 앞에 피어났던 촛불도 꺼졌다. 침낭 속에 몸을 묻었지만 춥다. 바닥에선 찬 기운이 올라온다.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랜드 그룹의 해고가 부당하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에 집단소송을 제기한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랜드에서 ‘18개월 미만’을 일한 사람들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촛불이 매일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언론들이 이들의 배후를 찾고 다니고 있다. 목적은 시민들의 촛불집회를 제안하고 있는 몇몇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진들이 흔히 ‘좌파 운동권’과 관계가 있다고 밝히려는 것.
병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병원급식에서 미국산 쇠고기 추방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들고 일어섰다.
1년 가까이 수배 중이었던 박양수 뉴코아노조 위원장이 연행되었다. 박양수 위원장은 작년 7월 있었던 뉴코아 강남점 점거농성 등 불법집회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철도, 화물 등 운송업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대거 가입해 있는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운수노조)이 미국산 쇠고기 운송을 거부하겠다고 밝혀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홍콩증권거래소 앞에 단식농성장이 만들어졌다. 오늘따라 바람이 무척 분다. 원정투쟁단과 홍콩노총 및 홍콩 NGO 단체 30여 명은 증권거래소 앞에서 “보이콧 이랜드” “반 또이 이랜”등 영어와 홍콩어로 구호를 외치며, 이랜드 그룹의 홍콩증시상장 반대를 알리는 선전전을 전개하고 있다.
현장에서 일하며 투쟁하며 만들어왔던 율동패가, 파업현장에서, 거리에서 빛을 발한다. 하루의 투쟁일정 뒤 녹초가 된 몸으로 땀 흘렸던 시간, 투쟁에 대한 괴로움을 눌러가며 혹은 풀어가며 이어온 날들... 쌓아온 시간과 땀이 반짝인다.
이랜드 뉴코아 홍콩원정단 모두가 5월 6일 IFC(국제금융센터) 앞에서 단식 철야 노숙농성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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