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자 <成報>에는 ‘한국인 이랜드 증시 상장 항의를 위해 홍콩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경제 1면에 사진과 함께 기사가 실렸다. 또한 <新報>에도 ‘이랜드 한국 노동자 항의 방문’이란 제목으로 이랜드 노동자가 홍콩에 온 이유를 상세히 밝히고 있다.
홍콩원정투쟁 닷새째다. 모처럼 홍콩의 하늘이 맑다. 빌딩 숲 속에서 조각난 푸른 하늘을 바라본다. 선발대에 이어 본대가 합류하여 원정투쟁단의 얼굴을 더욱 기운차보인다.
원정투쟁단에게는 남모르는 고통이 있다. 어떤 투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원정단이지만 이 고통만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한다. 바로 잠을 자는 일이다.
홍콩 언론에 이랜드의 홍콩 증시상장 일정이 나왔다. 오늘(5월 2일)부터 7일까지 일반 공모에 들어가고, 16일에 공식 상장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사를 본 원정투쟁단은 긴장을 한다.
오후 8시 20분 경,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이주노조 사무실을 나서던 토르나 위원장을 차에 태워 끌고 갔다. 출입국관리소 직원 십여 명이 소형 버스를 인근에 대기시키고 잠복해 있다가 토르나 위원장만을 낚아채듯 태워 갔다는 것.
이랜드 홈페이지에서 나와 있는 홍콩 사무실 주소를 들고 찾아 나섰다. 홍콩노총의 도움으로 쉽게 나탄로(NATHAN ROAD)에 있는 빌딩을 찾을 수 있었다. 건물에 들어가 1106호를 찾았다. 안내판에는 1106호에 이랜드는 없고 다른 업체의 이름이 적혀 있다.
이명박 정부의 ‘4.15 학교자율화 조치’가 0교시, 야간자율학습 등을 자율화해 학생들을 고통 속에 빠뜨리고 있는 것은 물론, 학교 내 비정규직 고용을 제한한 ‘계약제교원 운용지침’까지 폐기시키며 학교에게 비정규직 교원 고용의 자유를 줘 논란이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일, “전체 지방자치단체 일반직 공무원 총액인건비의 5%를 절감(자치단체별로 최대 10%까지), 일반직 지방공무원 중 약 1만 명 이상을 올해 안에 감축토록 했다”라고 밝혔다.
“이 자식들아, 정권이 바뀌었어. 정권이 바뀐 줄도 모르고.” “세상이 바뀌었어” “세상이 바뀐 줄도 모르고”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만나면 가장 먼저 호소하는 이야기들이다. 노동자들의 말이 아니라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노동자들의 투쟁현장에서 사측과 경찰들이 일상적으로 내뱉는 말이라고 한다. 이명박 정권 들어선지 2개월만에 비정규-투쟁사업장 공동투쟁단은 대정부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그들을 만나 정권 초기에 대정부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그네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18주년을 맞은 노동절, 민주노총은 대학로에서 1만 여 명의 노동자들이 모인 가운데 오후 3시부터 ‘118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열었다. 이 날 기념대회에서 민주노총은 10대 영역의 100대 과제로 구성된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하고 대정부 교섭을 촉구했으며, 이명박 정부의 ‘친기업적’정책에 맞서 6월 말 7월 초로 예고하고 있는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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