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으로 온나라가 들떠 있다. 6월 4일 폴란드 전에서 2:0으로 승리한 우리나라는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여 있으며 16강 진출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국민이 하나로 뭉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골 한골 넣을 때마다 터져 나오는 함성소리는 세계를 흔들 정도다. 하지만 우리는 그 화려함 속에 이들을 보아야 한다. 피버노바라는 축구공의 성능은 전국민적 관심사지만 그 축구공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 그 축구공 한 개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아동들이 착취를 당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이들은 어두운 방에서 하루에 14시간 동안 똑같은 자세로 앉아 무릎 사이에 가죽 조각을 고정시킨 채 조각을 꿰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또한 그 화려한 경기를 구경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속에서 ‘노동탄압 분쇄’, ‘안전하게 일할 권리’ 피켓을 들고 유인물을 나누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관심밖에 있지만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보아야 한다. 6월 4일 장기투쟁 사업장이 모여 부산역과 월드컵 경기장 주위를 돌며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우리 노동조합도 함께 참여하여
아디다스사, 비인간적 아동노동으로 축구공 제작
사지 절단돼 1년간 투병 끝에 ― 미군 위로금 60만원지급
한통계약직ㆍ시그네틱스 노조의 투쟁과 선거...노동자 문제 전사회적 이슈 만든다
민주노총 연대파업 이후
직권중재 악용 사용자 불성실 교섭이 파업 주요 원인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사회당 등 진보진영 ― “공민권 박탈” 대책 촉구
교섭 돌파구 마련 위해 ― 산별노조 사수에 대한 자신감 가져
효성자본과 용역경비들의 총회 방해 장면. <사진 위>는 투표소를 둘러싸고 조합원의 투표 참여를 봉쇄하는 용역경비들에게 노조간부들이 항의하는 장면. <사진 아래>는 조합원을 태운 조·반장의 차량을 북문으로 내보내다 해고자와 노조간부들이 이를 저지하자 용역경비들이 문을 막은 후 차를 돌려세우고 있다. 평상시엔 조·반장의 차량은 공장에 드나들지 못한다.
사측, 총회 방해 극심 ― 여성해고자 용역경비에 성폭력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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