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괴롭힘 끝에 목숨 끊은 28세 이주노동자…”사회적 타살” 더는 없어야

괴롭힘 끝에 목숨 끊은 28세 이주노동자…”사회적 타살” 더는 없어야

또 한 명의 이주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뜰시 분머걸, 스물 여덟 살의 청년은 한국에 온 지 6개월여 만에 주검이 되어 네팔로 돌아갔다. 폭언과 폭행 등 직장내괴롭힘으로 고통을 겪던 분머걸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진다.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분머걸 씨의 죽음이 "사회적 타살"이라며 "이주노동자의 노동권과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이주노동정책의 근본적 개선"이 절실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현장 노동자들 “구조적 성차별 있다”…”동일노동 동일임금과 성역할 고정관념 해소 절실”

현장 노동자들 “구조적 성차별 있다”…”동일노동 동일임금과 성역할 고정관념 해소 절실”

3.8월 여성의 날을 앞두고 현장 노동자들의 '고용상 성차별 경험과 성별 임금 격차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이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사회와 노동시장은 젠더 불평등을 기반으로 구조화"되어 있어 노동자들은 일의 세계 전반에서 만연한 성차별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선하청 노동자 51일 파업에 집행유예·벌금형…노동자들 “노동3권 실질적 쟁취 향해 나아갈 것”

조선하청 노동자 51일 파업에 집행유예·벌금형…노동자들 “노동3권 실질적 쟁취 향해 나아갈 것”

지난 2022년 여름 51일 파업에 나섰던 조선하청 노동자들에게 법원이 집행 유예·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파업의 "공익적 목적"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결국 유죄라 판단했다. 노동자들은 "조선 하청 파업은 정당하다"면서 항소하고 "노동3권의 실질적 쟁취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 밝혔다.

의료대란 1년, 환자도 병원 노동자도 깊은 고통…”공공중심 의료체계로 근본적 변화를”

의료대란 1년, 환자도 병원 노동자도 깊은 고통…”공공중심 의료체계로 근본적 변화를”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생과 사를 오가는 환자와 보호자들도, 그들의 곁을 지키는 병원 현장 노동자들도 깊은 고통을 겪고 있다. 병원 노동자들은 모든 시민의 건강권과 의료 현장 노동자의 노동권은 연결되어 있다며, 이를 함께 구현하기 위해서는 "시장중심 의료체계를 공공중심 의료체계로 근본부터 바꾸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희생되는 관절: 한국 ‘유연한’ 이주 노동자로 산업 위험 전가

희생되는 관절: 한국 ‘유연한’ 이주 노동자로 산업 위험 전가

아리셀(Aricell) 화재 사건은 한국에서 이주 노동자가 가장 많이 희생된 산업재해였다. 사망자 23명 중 18명이 비(非)한국 국적의 이주 노동자였다. 단순한 목숨의 상실을 넘어, 아리셀 사고는 한국 산업의 숨겨진 진실을 드러냈다. 겉으로 보기에는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중소기업들에서 실제로 노동을 수행하는 것은 바로 산업 전체를 지탱하는 이주 노동자들이었다. 그들은 가장 무거운 대가와 위험을 감당하지만, 산업의 최말단에 오랫동안 숨어 있었다. 한국이라는 이 거대한 산업 국가의 몸속에서, 이주 노동자들은 오랫동안 희생되어 온 "관절"이었다.

고진수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복직 요구하며 고공농성 돌입

고진수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복직 요구하며 고공농성 돌입

또 한 명의 노동자가 고공에 올랐다. 도로 위 10미터 높이의 철제 구조물, 노동자가 운신할 수 있는 공간은 고작 가로 세로 90cm 정도다. 구조물 아래로는 끊임없이 차들이 내달리고 있다. 고진수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는 해고자들이 복직될 때까지, 땅을 밟지 않겠다는 각오로 생애 두 번째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세종호텔 앞으로는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민주당, 국힘 손잡고 반도체특별법 2월 통과 의지…현장 노동자 반대에도 강행하나

민주당, 국힘 손잡고 반도체특별법 2월 통과 의지…현장 노동자 반대에도 강행하나

정부・여당과 재계가 반도체 연구개발 노동자에게 주52시간 노동상한제 적용을 제외하는 반도체특별법 입법을 밀어 붙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입장을 바꿔, 국민의힘과 손을 잡고 2월 중 국회 통과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현장 노동자들은 "주52시간제는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면서 근로기준법의 기초를 흔들고 "경영실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시대착오적인 개악"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트랜스젠더 시민이 광장의 ‘불빛’들에게, 우리 서로에게

트랜스젠더 시민이 광장의 ‘불빛’들에게, 우리 서로에게

윤석열 퇴진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광장의 안과 밖에서도, 트랜스젠더와 여성을, 이주민과 선주민을, 시민과 조직운동을 가르는 이야기들이 흘러 나왔다. 자신의 여러 정체성을 용기있게 드러내며 '퇴진 광장'에 선 이들의 평등을 향하는 요구가 민주주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의문을 던지는 이들도 있었다. 그 소란한 광장 한 복판에 다만 자신으로 존재하는 이들이 있다. 날선 의문들 사이에서도 절망 보다는 희망을 감각하고, 서로 다른 이들이 우리로서 함께 만드는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윤석열 퇴진 완성은 4대 개악정책 정상화”

“윤석열 퇴진 완성은 4대 개악정책 정상화”

의료와 연금, 교육과 노동에 걸친 이른바 윤석열표 '4대 개혁'의 당사자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은 시작일 뿐, 노동자와 시민의 삶을 망친 '개악' 정책까지 폐기하는 것이 퇴진의 완성이라면서, 공공성과 노동권 실현을 위한 '사회대개혁'을 위해 함께 싸우겠다고 결의를 모았다.

자본의 위기와 극우세력 준동, 광장의 민주주의는?

자본의 위기와 극우세력 준동, 광장의 민주주의는?

23일 오후 6시,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정세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자본의 위기와 극우세력의 준동, 광장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야하는가'를 주제로,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를 자본축적의 위기와 극우정치의 부상이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파악하고, 한국 사회가 직면한 민주주의의 본질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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