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8시께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500여명이 파업 점거중인 울산 1공장은 의외로 차분했다. 어제 부터 김밥 한 줄만 먹은 조합원들은 저녁에 컵라면 하나를 받아 곳곳에서 긴장 속에 휴식을 취하며 라면물이 끓기를 기다렸다. 그러다 8시 50분께 다시 관리자들이 모이고 각 공장에서 대체인력이 투입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라면물을 받던 조합원들은 다시 긴장 속으로 빠졌다.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의 공장 점거 농성이 이틀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현대자동차 공장 정문 앞에서 두 번째 촛불집회가 열렸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을 위한 공동행동(기초법개정공동행동)은 천막농성 이틀째인 16일 이른 11시 조계사 천막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양의무제 폐지와 최저생계비의 현실화 등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개정이 이뤄질 때까지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적반하장이라는 말이 있다. 도둑이 매를 들고 주인을 때린다는 말로 해석한다. 지금 시트사업부에서 정리해고 당하고도 폭행과 경찰연행을 당한 비정규직노동자들이 그 심정일 것이다. 불법파견은 현대차가 저지르고 8200 현대차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차별과 착취를 당한 노예노동의 대가를 불법이라는 멍에와 폭력 행사로 잠재울 수 있다는 망상은 접어야 한다.
금속노조와 환경단체가 자동차 산업에서 사용을 금지해야 할 발암물질 및 유해물질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를 만드는 노동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현대차 아산공장 ㄱ물류 성희롱 사건과 폐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현대차 사내하청 비정규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16일 오전11시 아산공장 정문앞에서 열렸다.
오늘 이 순간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맞고 짓밟히더라도 동지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투쟁하겠다. 동지들이 너무 고생하고 있다. 그 안에서 위압적인 폭력적인 상황에서 대처하고 있을텐데, 힘내줬으면 좋겠다. 이 동지들에 비하면 오늘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최정민 사무국장과 이진희 현장위원이 경비들에 납치돼 스타렉스 차량에 실려 끌려가다 풀려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녀들은 머리가 아프고 하혈을 하고 체중이 줄고 소화가 안 됐다. 그러나 아픈 원인을 몰랐다. 화학약품을 많이 쓰는 게 불안하긴 했지만, 약품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이가 있다. 화학물질을 관리한, 바로 삼성반도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시트1부 사내하청 업체 동성기업 폐업 사태로 울산공장 사내하청 노조(사내하청지회)가 15일 야간조 전면파업까지 벌이는 가운데 현대차 아산, 전주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싸움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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