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명박-한나라당 심판’과 ‘진보정치의 승리와 통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한 민주노총 의정치방침은, 이명박-한나라당 심판을 대중적으로 알려내는 것은 일정부분 선전했지만 진보진영 통합 문제는 ‘잡음이 많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이다.
노회찬 후보는 진보진영의 대연합과 질적인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민주노동당과도 속도는 더 걸리겠지만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단일화 무산에 대해서는 “단일화 무산은 공동으로 책임이 있고, 책임을 또 굳이 따지자면 힘이 더 있는 쪽의 책임이 더 크지 않겠냐“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가 트위터에서 논쟁중이다. 노회찬 후보가 사퇴하지 않아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었다는 비난이 일자 진중권 교수가 발끈하고 나섰다. 진 교수는 “2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며 내내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명색이 민주노총 후보인 심상정후보를 제껴두고 민주노총 경기본부가 유시민 후보와 정책연대 조인식을 한 것은 민주노총의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드러낸 사건이다.
지금 진보신당의 게시판은 외부 방문객들의 글폭풍으로 난리다. 한나라당 2중대, 노회창(노회찬과 이회창의 합성어) 등의 용어가 난무하고 있다. 한마디로 진보신당 노회찬 때문에 민주당 한명숙이 떨어지고 한나라당 오세훈이 당선됐다는 것이다.
6.2 지방선거의 경기도지사 투표과정에 대해 유권자들의 분노가 거세다. 지난달 30일, 후보를 사퇴하며 유시민 전 후보를 지지했던 심상정 전 후보의 이름이 투표용지에 버젓이 기재되어 있어 무효표가 속출했다는 것.
6.2지방선거 결과는 반MB의 최대 수혜를 받은 민주당과 친노세력의 압승으로 결론이 났다. 민주당의 시도지사 들은 사실 고전적인 지지 지역인 호남 등에선 보수세력과 다름없는 행태로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울산북구청장에 민노당 윤종오 후보가 3만7811표(56.44%)를 얻어 2만9180표(43.55%)를 얻은 한나라당 류재건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진보정치 1번지 북구 탈환에 성공했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최대 바람몰이를 한 반MB 연합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강남 부자계급 몰표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에 따라 6.2지방선거 결과는 반MB연합의 절반의 승리로 끝났다. 강남구가 보인 부자 계급투표는 서울시장의 향방을 갈랐다.
초반부터 오근량 후보와 초접전을 벌인 가운데 손에 땀을 쥐며 선거사무소에서 개표결과를 지켜보던 김승환 도교육감 당선자는 당선 확정 소식을 전해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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