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가 정말로 경제 신화의 주역이 될 수 있는지, 노무현이 정치 개혁의 신화를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한국 사회를 양분하고 있는 두 신화의 실체가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도 확인한다.
한국의 정치판은 20대 국회에서 우편향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이야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이번에 엉겁결에 제1당이 된 더민주당이 더 보수화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재벌사의 레전드로 기록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그에게도 ‘넘사벽’은 있었다. 엄청난 재산을 쌓은 뒤, 굳이 정치를 해 보겠다며 대선에 출마한 그. 하지만 돈 많은 자본가에게 정치의 벽은 높았다. ‘돈 많은 사람이 정치까지 하면 그게 왕정이지!’ 20여 년 전만 해도 정서가 그랬다.
사장님은 갔습니다. 20대 국회의원 배지 달고, 국회 향해 난 길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날카롭던 노사 관계로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국회로 사라졌습니다. 정치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 보겠다는데, 이는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떠날 때 다시 만나지 않을 것이라 믿었지만 정치란 자고로 나라를 다스리는 일. 아아, 사장님은 갔지마는 우리 곁을 완전히 떠나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상상혁명,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를 연재하여, 바보들의 웃음거리가 아닌 바보들의 정치 이야기로 <유쾌-상쾌-통쾌>한 상상혁명이나 혁명상상의 고민거리를 던지고자한다.
총선 직후 보수 정당들은 모두 민생을 내세우고 있다. 민생이란 보수 정당들이 평소에는 방치해 두었다가 정치적 곤경에 몰리게 될 때에서야 마지못해 내보이는 가짜 알리바이다.
윤 당선자는 20대 국회 상임위로 환경노동위원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우선 목표는 노동법 개악 저지다. 무소속이라는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원내에서 정의당과 진보적 의제를 공조하고 노동법 개악 대응 수위를 고민할 예정이다.
정책적으로도 미국 힐러리 후보 선거 정책을 그대로 베낀 듯한 포용적 성장론은 정부와 새누리당과 사실상 차이가 없다.
20대 총선에서 대구경북 민심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불만을 표심으로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당선시켰고, 무소속 당선자도 3명이나 나왔다. 또,
선거 때 여기저기 당적을 옮기는 정치인을 ‘철새 정치인’이라 한다. 특히 거물급 정치인이 당적을 옮기는 것은 변절 또는 전향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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