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간노동자의 힘] 음료수와 월드컵 그리고 파업과 선거

[주간노동자의 힘] 음료수와 월드컵 그리고 파업과 선거

뻘건색 옷에 "짜짜작 짝짝 대~한민국 오~오~ 필승 코리아" 응원 소리에 지난 대선에서 민주노동당의 '일어나라 코리아'가 떠오르는 것은 비단 혼자만의 생각일까?

[대학생신문] [역사다방]해방 후 친일파의 처세술

[대학생신문] [역사다방]해방 후 친일파의 처세술

아마 1980년대 초반이었을 것이다. 친일파였던 한 시인은 ‘해방이 그렇게 빨리 될지 몰랐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중경에서 임시정부를 이끌던 김구도 ‘해방이 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왔다’는 말을 했다. 물론 이 두 사람이 생각하는 해방이후 자신들이 나가고자 하는 방향은 달랐을 테지만 일단은 해방이 생각보다 일찍 왔다는 느낌은 공통적이었다. 어쨌든 해방을 맞아 모두들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데 여념이 없는 동안 친일파들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죄과를 덜 수 있을까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만 했다. 그 고민의 결과는 첫째, 근신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이었고, 둘째는 같은 처지의 사람들끼리 모여 정당을 만드는 것이니 한민당이 그 결과물이다. 그들은 이승만에게 매달 정기적으로 15만원의 정치자금을 지원하였다. 물론 임정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임정이 귀국하기 전에 이미 귀국지사후원회를 조직하여 1차로 9백만 원을 만들어 정치자금으로 전달하였다. 한민당이 이처럼 이승만과 임정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한 것은 해방 후 정치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것임은 물론이다. 세번째 방법은 재산의 일부를 정치조직이나 개인에게 주는 것이니 해방이 되고 본격적인 건국사업을 진행하던 건국준비위원회 건물이나 김구가 45년 11월 환국한 후 생애를

[대학생신문] [대학] 뜨거운 여름, 우리는 민중들과 연대한다

[대학생신문] [대학] 뜨거운 여름, 우리는 민중들과 연대한다

지난 21일(금) 낮 12시에 전국 각지의 30여개 대학과 전학협, 경인의학협, 경인간대협, 전학협 여성위원회 그리고 산업보건학생연대회의과 함께하는 2002년 민중연대 현장활동대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민중연대 현장활동대는 ‘자본의 일상적인 폭력에 맞선 대학인의 반자본 직접행동’이라는 기조를 가지고 오는 27일부터 8월 중순까지 여름 현장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민중연대 현장활동은 농촌봉사활동 정도의 의미로까지 전락해버린 농활을 비판하면서, 자본의 폭력에 맞선 대학인의 급진적인 실천을 새롭고 다양햐게 펼칠 것을 제기하면서 2000년에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민중연대 현장활동이라는 틀거리로 환경현장활동, 간호현장활동, 기지촌현장활동 등이 진행돼왔다. 이번에는 지역주민의 의사와 무관한 폭력적인 환경개발정책에 맞선 환경현장활동, 건강할 수 있는 권리조차 박탈하는 건강보험정책과 보험료 인상에 맞선 간호현장활동, 매매춘여성의 권리와 삶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기지촌현장활동, 그리고 건강한 노동을 위한 노동현장활동등 4개 영역에서 현장활동을 수행한다. 2002년 민중연대 현장활동대장 고은정(서강대 총학생회장)은 “2002년 한국사회는 자본의 논리에 노동하는 인간들의 삶의 권리가 무자비하게 유린당하고 있습니다.”라며 “2002년, 노동하는 인간의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향한 청년들의 급진적인 실천은 보다 다양하고, 조직적이고, 강하게 준비되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이번 민중연대 현장활동의 의의를 설명했다. 그리고 2002년 하반기에 진행될 대선과 관련해서

[대학생신문] [사회] 징병제라는 감옥, 알고 보면 한국사회라는 감옥

[대학생신문] [사회] 징병제라는 감옥, 알고 보면 한국사회라는 감옥

▲ 징병제라는 감옥을 고발한다. 퍼포먼스를 하는 학생들 앞을 전경이 가로막았다. 지난 19일(수) 오후 한시, ‘양심적 병역거부자’ 오태양씨의 첫 번째 공판이 열리는 서울 동부지원 앞. ‘오태양에게 감옥 대신 사회봉사를” 푸른 수의를 입은 학생이 작은 철창 뒤에 앉았다.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기를 거부하고 감옥행을 택한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현재 천 6백명에 달한다. 평화와 인권을 상징하는 보라색 손수건을 목에 두른 학생들은 그들을 ‘양심수’라 말한다. 징병제라는 이름으로 억압당하고 있는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말하는 학생들 곁을 지나 다니는 시민들이 생뚱맞은 표정을 짓는다. ‘군대? 당연히 가야되는 것 아냐?’ 그래서 오태양 씨의 병역 거부 선언은 더욱 의미를 지니는지도 모른다. 양심의 이름으로,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징병제가 인권을 억압하는 것이라는 문제의식을 던져 주었기 때문이다. ‘병역법 위반자’ 오태양 씨의 첫 번째 공판을 맞아 진행된 이날 퍼포먼스는 집시법에 저촉되는 행동으로 규정돼 전경의 포위를 받았다. 공공기관 앞의 단체 행동은 일체 불허라는 것이다. 전원연행 방침으로 대오가 해산한 이후, 방청을 위해 법원으로 들어서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다시 저지당했다. ‘불법을 저지를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신문] [문화] 인권, 삶의 세세한 풍경으로 피어나는…

[대학생신문] [문화] 인권, 삶의 세세한 풍경으로 피어나는…

지하철 역에서 만난 인권운동가 단 존스 그림 전시회

[주간노동자의 힘] 오늘날 ‘노동자교육운동’의 출발점과 운동전선은 어디인가

[주간노동자의 힘] 오늘날 ‘노동자교육운동’의 출발점과 운동전선은 어디인가

김상복(노동자의 힘 노동위원장) 오늘날 노동교육운동 쪽은 이상 없는가 이제 노동교육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점검해 봐야 한다. 노동조합에서의 교육활동은 어느 정도 노동조합운동 발전에 기여하는가. 교육시간에 할애된 활동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시각을 확대하여 노동조합 관련 모든 활동이 ‘개인의 삶의 태도와 생활방식’을 얼마나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노동조합운동이 학교를 마치고 사회로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와 생존권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기본적 출발점이자 투쟁의 도구이며 대중운동의 입구로서 자기자리를 갖고 있다면 ‘노동조합 대중운동’을 통해서 노동자 스스로가 어떠한 대응력을 갖추어나가고 있는지 살펴 보아야한다. 오늘날 노동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노동조합 운동의 또 다른 조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노동조합 신입 간부들을 만나보면 87년 노동자 대투쟁을 전후하여 노동조합에 입문하여 활동하기 시작한 당시의 신입간부들하고는 분위기나 기본조건이 매우 다르다. 과거 87년 세대들은 학습을 통해 운동을 출발했고 자기가 왜 운동을 해야 하는가하는 과정에서 자기 정리를 했다고 본다. 당시 학습은 매우 중요했다.” “지금의 활동가를 보면 운동의 이념과 노선을 떠나 기본적인 자세와 원칙이 있는데 이에서 빗겨간 모습이 운동과정에서 드러나고…이것이 꼭 학습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학습 과정을

[노동과세계] [우리도 투표하고 싶다①] 지문날인거부자

[노동과세계] [우리도 투표하고 싶다①] 지문날인거부자

지문날인 반대자는 이제 투표도 못하냐?

[교육희망] 교육의 전문성과 교사의 교육권

[교육희망] 교육의 전문성과 교사의 교육권

김대중 정부의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은 특히 ‘교원의 전문성’을 부인하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교원 양성과 임용의 표준을 제거하는 교직개방은 물론, 계약제 교원의 확대처럼 궁극적으로 ‘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정책들이 암암리에 자행되고 있다. ‘교원’은 교육의 질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핵심적 교육여건’이다. 까닭은 교원이 전문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근거는 ‘교육의 전문성’이다. 요컨데, 교직개방이나 계약제 교원의 확대는 ‘교육의 전문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교원정책인 것이다. 교육의 전문성은 ‘교원’의 실천에 의해 실현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곳은 학교현장이다. 실제 교육실천이 ‘교사와 학생사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교육의 전문성’과 교육행정의 전문성은 명백히 구별될 필요가 있다. 교육행정을 전담하는 ‘교육관청’이 지원기능에 머물러야 하는 까닭이 이 때문이다. 교육의 전문성은 학교현장의 교육실천을 중심으로 정립되어야 한다. 교사와 학생사이의 ‘상호작용’으로서 교육실천은 풍요로울 수도 있고, 무미건조해질 수도 있다. 이를테면 ‘군사독재’하에서는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일방통행’의 감시와 통제관계 위주였다. 여기에 ‘학벌경쟁’이 겹쳐져 ‘교육내용의 풍부화’는 당연히 불가능했다. 특히 교육내용의 선정과 교육실천에서 교사의 ‘교육권’이 꽁꽁 묶여 있어, 교육내용의 풍부화는 원천적으로 막혀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교육의 다양성을 위해 교사에게는 교육과정과 평가의

[주간노동자의 힘] 지하철 역사에 설치되어 있는 죽음의 리프트

[주간노동자의 힘] 지하철 역사에 설치되어 있는 죽음의 리프트

값싼 고정형 리프트를 철거하고 안전한 엘리베이터로 교체하라!

[교육희망] 개혁 거꾸로 돌리는 교육부

[교육희망] 개혁 거꾸로 돌리는 교육부

상반기 교육부 교육정책 평가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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