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생명을 위협하는 것으로부터 안전할 권리를 지닌다. 생명과 안전에 대한 권리는 인간 존엄성의 바탕이 된다. 하지만 생명과 안전을 뒷전에 둔 국가는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을 범죄의 가능성이 있는 공간, 통제해야 할 공간으로만 보았다. 사람을 지키지 못했다.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소통을 강조하며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했다. 대통령실 이전에 사람들은 예감했다. 앞으로 집회하러 용산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대통령의 ‘소통’에 큰 기대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실 앞 집회에 경찰이 어떻게 대처할지는 궁금했다.
지난 20일 서울광장 분향소 인근에서 10.29 이태원 참사 발생 200일 시민추모대회 <거리에서 전하는 유가족의 두 번째 100일>이 열렸다. 참사 발생 200일인 5월 16일을 기념해 열린 시민추모대회로 모인 시민들은 159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길 요구했다.
막연한 공상 속에서 일상을 반성하며 가망 없는 낙관은 늘 절망을 소환한다. 현실이 절망일까 절망이 현실일까? 기울어진 생각에는 균형감이 없다.
동네에 대규모 신축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완공되었다. 집과 길이 사라진 곳에서 우리는 단지 모양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자본주의는 진보냐 퇴보냐, 성장이냐 쇠락이냐, 풍요냐 빈곤이냐, 승자냐 패자냐 양자택일 선택지를 계고장처럼 들이밀며 자본주의 아닌 세계에 대한 상상에 공포를 퍼뜨린다. 우리의 대안은 자본주의라는 ‘격납고’에 갇혀있어서는 안 된다. 특히 ‘과학기술’에 관해 논할 때면 자본주의에 저항하는 이들마저 자기 검열의 덫에 빠진다.
조사단은 특히 외국에서 들어온 핼러윈 축제라는 특성 때문에 피해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쉽게 조장할 수 있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랄라 다산인권센터 활동가는 “참사 이후에 정부의 책임 회피와 사회적인 차별 때문에 피해자들이 스스로 피해를 말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며칠 전 고(故) 백남기 농민의 죽음을 야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 판단을 받았다는 기사를 봤다. 무려 8년 만이다. 이 판결로 구 전 청장은 업무상 과실치사가 인정돼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이 예산 문제로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을 중단하고 있어 종사자 및 이용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사원이 운영하던 송파구 어린이집은 지난 5월 1일 운영을 중단했고, 나머지 노원, 서대문, 영등포, 중랑, 은평, 강동의 국공립어린이집도 순차적으로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곧 현실이 될 인공지능 세상은 대화상대나 생활 앱 이상일 것이다. 현재 일부 미국의 기업들은 정리해고 대상자를 정하는 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 삶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