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노동을 대체한 자동화는 일자리를 빼앗기도 하지만 남아 있는 노동자들의 노동강도와 노동통제를 강화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요즘은 작업장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편의점 같은 곳도 어디에나 CCTV가 설치돼 있다. 이 장치는 도난이나 사고 등 비상시의 대비 장치지만, 상시적으로는 노동 감시 수단이다. 사회 전체적으로 노동 감시와 통제에 투입되는 에너지도 만만치 않다.
사회
채효정(정치학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해고강사)
2022.11.25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