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1년 전의 6월항쟁은 이미 재현되고 있다. 가혹한 정부와 공권력의 탄압에 맞서 시민들이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고 그 속에서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것, 그것이 6월정신이자 항쟁정신이다\" 연세대학교에 모인 시민들은 행사를 마치는대로 고 이한열 열사의 영정과 상여를 들고 서울 시청 앞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은 광화문 사거리를 중심으로 세 방향으로 뻗어 있다. 숭례문 부근 상공회의소 앞, 종각역 방향, 청계광장, 서대문 방향 모든 곳이 촛불의 바다다. 주최측은 촛불문화제 참가자가 4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평택 폭동, 한미FTA 반대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이 촛불시위를 조종하고 있다\"며 \"마치 일반 시민들의 목소리인 양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 사람들에게는 광우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또다시 국가를 소요와 분란 상태로 몰아가려고 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에 맞서 10일 오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법질서수호 및 FTA비준촉구 국민대회\'(국민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이날 집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를 개최하기로 해 주목된다.
경찰이 ‘갑호 비상령’을 내리고 새벽부터 세종로 이순신 동상 앞 도로 양쪽 2차선을 제외하고 컨테이너를 2층으로 쌓는 등의 대응을 하고 있어 벌써부터 과잉대응 지적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김정아 활동가는 정부의 이 같은 대응에 대해 \"기가 막힌다. 어떤 근거로 지금 이 시간부터 세종로를 컨테이너로 통제할 수 있는지 공개적으로 묻고 싶다\"라며 \" 광화문에 컨테이너 박스를 쌓아 사람들의 열망과 촛불을 든 행위를 통제하고 억압하려는 것은 물리력을 굉장히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이고 군사독재 시절의 탱크로 막는 행위를 연상한다\"고 말했다.
\"다 살자고 하는 일인데, 다 같이 살아야지. 누가 죽는 것은 지는 것이다.더 희생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에 반대하는 촛불이 한 달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10일)은 전국적으로 100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준비되고 있다. 특히 내일은 6.10항쟁 21주년을 맞는 날이라 시민들의 ‘더 많은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가 터져 나올 전망이다.
\'여학생 군홧발 폭행\' 등 경찰의 폭력 진압이 연일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경찰이 촛불집회에 참석한 14세 청소년의 뒷머리를 방패로 가격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이명박 타도”를 외치며 분신한 이병렬 씨가 오늘 오전 사망한 가운데 애도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고 이병렬 씨의 빈소는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에 차려졌다. 장례는 오는 13일, 광우병대책회의 주관 국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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