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광화문, 즐거운 시위의 풍경들
우애와 연대, 이 반란의 몸짓들은 세대를 넘고 성별을 넘어 마침내 저 낡고 부패한 공권력, 청와대를 넘어섰다 지도부 없는 지도부들, 우리가 주권이다 이 반란의 몸짓들이 만들어가는 자유의 새로운 공간, 좀더 인간적이고 보다 민주적인 것들이 혁명적이다
시청 광장, 청계광장, 광화문 사거리에 흩어져 있던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오후 5시부터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시청 앞 프라자 호텔과 웨스턴 조선 사잇길을 돌아, 롯데백화점을 지나 5시 30분 현재 종로 타워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의 불똥이 미국의 초국적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로 번졌다. 맥도날드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가, 맥도날드 측의 기존 설명과 달리 30개월 이상 소와 그 내장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맥도날드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전주에서 아침 7시 차를 타고 올라왔다는 고3 학생은 수능을 걱정할 시기에 나라 걱정을 하고 있다며 신세 타령을 했고, 잠실여고 한 학생은 17년 밖에 안 살았는데 죽고 싶지 않다고 호소해 시민들과 이심전심 마음을 나눴다.
이명박 정권 100일이 흘렀다. 그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대중들이 촛불을 들고 대한민국 국가체제 자체에 저항하고 있다.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가는 건 아니라 하더라도, 국가가, 민주주의 정치체제가 수용할 수 없는(감당하기 힘든) 행동이 계속되고 있지 않는가.\"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이 5일 저녁 촛불집회 개최와 함께 시작된 가운데, 남은 시간 동안 어떤 행동들이 펼쳐질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에는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행동들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명박에 대해 분노와 경멸을 느끼는 사람들이 \'이명박 대통령님은 머리가 나쁘신 것 같아요\'라며 고운 표현이라도 써야 한다는 말인가? 과거 \'인터넷 검열기구\'로 비판받았던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구태를 벗기는커녕, 방송통신심의위는 더 나아가 사람들의 언어생활조차 통제하고자 하는가?
\"사실 그 위패의 주인은 억울하게 이름도 없이 산화해 간 북파공작원의 부모와 형제들\"이라며 \"희생자 가족들이 \'왜 동의도 없이 땅바닥에 위패를 모시고, 위령제를 지내냐\'며 (우리 유족동지회 측에) 항의를 하고 난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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