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은 이제 9명의 국회의원만 남게 됐다. 제명된 4인의 의원은 무소속으로 활동하다 추가 신당창당에 나설 예정이다. 5일간 물과 소금도 끊고 단식을 진행했던 강기갑 당대표는 의총이 끝난 직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구당권파들의 백의종군 가능성에 마지막 희망을 끈을 놓지 않겠다며 단식에 돌입한 강기갑 대표의 전격적인 분당 선언은, 전날인 5일 저녁 구당권파 인사들과의 최종협상에서 더이상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통진당 분당 후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주도하고 있는 진보정치 혁신모임이 전면적인 분당 절차 돌입을 미뤘다. 구당권파는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은 분열이고 공멸일 뿐 혁신이 아니”라며 “혁신모임의 엽기적 당 파괴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신·구당권파의 합의가 결렬됨에 따라 강기갑 대표의 단식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본격적인 조직적 분당 절차가 시작될 가능성이 커졌다.
통합진보당 분당이 현실화 되면서 신구당권파 각 세력의 수장들이 각각 명분쌓기에 돌입했다. 통진당 신.구당권파들은 이번 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에서 현재의 위기를 불러온 쟁점들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분당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강기갑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안은 패권주의의 일소와 패권세력의 백의종군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가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로 진보정치 재건의 길을 가겠다”며 사실상 당 탈당을 통한 신당창당을 선언했다.
19일 강기갑 통합진보당 당대표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황우여 대표가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야권연대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신임 당대표가 17일 당대표 당선 인사차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을 찾아가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지만,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통합진보당과 함께 하는 데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통합진보당은 15일 새벽까지 온라인투표, 현장투표, ARS 모바일 투표 결과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강기갑 후보가 총 20,861표를 얻어 구당권파의 지지를 받는 강병기 후보가 16,479표를 4382표의 압도적인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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