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신에게만 몰두한 중국, 세계를 배울 기회를 잃는다

자신에게만 몰두한 중국, 세계를 배울 기회를 잃는다

그렇다면 다시 질문해야 한다. 왜 그럴까? 원칙적으로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첫째는 출판사 편집자의 말처럼 중국 저자들이 세계 다른 지역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이 수천 년 동안 다른 세계와 주로 조공을 받고 일부 교역을 하는 정도로만 교류했던 역사적 경험의 흔적일 수 있다.

전쟁 위기 속 사상 최고치 경신, 2026년 미국 경제의 거대한 인지 부조화

전쟁 위기 속 사상 최고치 경신, 2026년 미국 경제의 거대한 인지 부조화

우리는 에너지 공급에 대한 역사적 수준의 교란과 중동 질서의 미래를 둘러싼 심대한 불확실성 속에 있다.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디젤과 항공유 공급에 대한 실제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고, 앞으로 상황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도 S&P 500 지수는 새로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트럼프-시진핑 회담: 패권 경쟁의 분수령

트럼프-시진핑 회담: 패권 경쟁의 분수령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13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회담할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거의 10년 만의 일이며, 마지막 방문 역시 2017년 트럼프가 했던 방문이었다. 현재 두 정상 앞에 놓인 직접적인 현안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트럼프가 시작한 무역전쟁, 2) 트럼프가 시작한 이란 전쟁, 3) 트럼프가 조성한 대만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다.

영국 경제, 여전히 봄이 아니라 겨울이다

영국 경제, 여전히 봄이 아니라 겨울이다

오늘(3일) 영국의 노동당 재무장관(재무부 장관) 레이철 리브스(Rachel Reeves)가 앞으로 몇 년 동안의 정부 지출 계획에 관한 봄 성명(Spring Statement)을 발표했다. 그는 정부 재정을 신중하게 관리한 결과, 즉 지나친 지출을 하지 않고 세금을 인상한 결과, 이전 보수당 정부의 방만한 지출 이후 영국의 공공 재정이 이제 통제 아래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중국화된 마르크스주의와 그 미래

중국화된 마르크스주의와 그 미래

이 글은 중국이 올해 또는 내년에, 세계은행의 공식 분류에 따르면, 고소득 경제가 될 태세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중국 경험이 세계적으로 갖는 의미를 살펴보려는 (소박한) 시도다. 중국은 수십 년 동안의 고립 이후 세계은행에 저소득 국가로 가입한 지 46년 만에 이러한 단계에 도달했다. 따라서 중국은 반세기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소득 분류의 맨 아래에서 맨 위로 올라갔다.

미국-유럽 성장 격차의 진실

미국-유럽 성장 격차의 진실

엘리트 논객들 사이에는 미국 경제는 질주하고 있고, 유럽 경제는 정체에 빠져 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엘리트들의 합의가 형성될 때 흔히 그렇듯, 이번에도 그것은 틀렸다. 세스 애커먼의 새로운 글은 성장률, 특히 생산성 증가율(노동시간당 국내총생산, GDP)이 거의 전적으로 경제 성과의 차이가 아니라 통계 측정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구를 파괴하기 위해 경제를 망가뜨리다

지구를 파괴하기 위해 경제를 망가뜨리다

경제와 환경 사이에 상충관계가 있다는 식의 이야기는 흔하다. 환경을 보호하고 정화하는 데에는 돈이 들고, 그 돈은 소비나 투자에 쓰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기후변화와 연관된 허리케인과 홍수로 인한 파괴, 혹은 공기나 물 속 독소 노출로 인한 의료비처럼 환경을 방치할 경우 매우 직접적인 경제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제와 환경을 날카롭게 구분하는 것은 다소 단순한 접근이다. 그럼에도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비용이 든다고 말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논리가 있다.

자본주의에서 민주주의는 경제 앞에서 멈춘다

자본주의에서 민주주의는 경제 앞에서 멈춘다

클라라 마테이의 ⟪자본주의로부터의 탈출⟫은 이러한 관점에 중요한 교정을 제시한다. 여러 면에서 이 책은 우리가 기다려온 책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에 대한 입문서이자 신고전파 경제학에 대한 비판을 제공하면서도, 기업의 탐욕, 대형 금융, 독점 권력을 주요 정치적 문제로 지목하는 단순화된 포퓰리즘적 틀을 거부한다. 마테이는 문제는 자본주의 그 자체라고 주장한다. 자본주의는 고장 나서 수리가 필요한 체제가 아니라,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며 폐지되어야 할 체제라는 것이다.

미국 경제, 허풍 아래의 실상

미국 경제, 허풍 아래의 실상

다보스 연설에서 그린란드를 둘러싼 온갖 허풍과 위협을 늘어놓는 와중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성공을 자화자찬하는 일련의 발언을 쏟아냈다. 물론 그 모든 성과는 자신의 덕분이라는 식이었다. 그는 세계의 정치·금융 엘리트가 모인 자리에서 “성장은 폭발하고 있고, 생산성은 급등하고 있으며, 투자는 치솟고 있고, 소득은 오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정복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나라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여기서 말한 ‘뜨거움’은 지구온난화를 뜻한 것이 아니었다.

트럼프의 미국, 세계 3위 국가로

트럼프의 미국, 세계 3위 국가로

도널드 트럼프는 산수부터 대부분의 일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 그는 미국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를 가지고 있다고 반복해서 말한다. 그러나 이는 이미 10년도 더 전에 사실이 아니게 되었다. 중국의 경제 규모는 지난 10년 중반에 미국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중국의 성장률은 계속해서 미국을 앞질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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