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의 최근 행보를 보면 노마진이 떠오른다. “산재보험을 개혁했습니다~ 하지만! 아예 산재보험을 이용할 수 없다는 거~”
10일, 경총 회의실에서 열린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노사관계로드맵 전체 논의과제 40개 중 23개에 대해 ‘의견일치’를 보았으며, 남은 17개에 대해서는 오는 9월 4일까지 논의시한을 연장해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기간제 노동자 사용의 규제, 파견제 허용 요건, 불법파견 규제 방법 등의 주요 쟁점만을 남겨놓고 진통을 거듭하던 비정규직 관련 법안이 27일 결국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야합으로 날치기 통과됐다.
이수영 경총 회장이 비정규 관련 법안 처리 관련해 “민주노총이 파업을 공언하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기업인들이 공장 문을 닫고 한국을 떠나는 말없는 ‘스트라이크(파업 · 해외공장이전)’를 할 것이다”며 발언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경총은 주요기업인사노무담당임원회의를 개최해 현재 벌어지는 비정규,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정부가 엄단하라고 주문하고 나서는 한편 비정규법안 논의에 고용 유연성 제고가 포함되지 않으면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사용자단체들이 정부의 비정규개악안 입법에 힘을 싣고 나섰다. 사용자 5단체 대표들은 ‘정부 비정규직 법안 처리 문제에 관한 경제계 입장’을 연명으로 발표했다.
경총은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판정에 대한 경영계 입장’ 이란 보도자료를 내놓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또한 이 와중에 노사합의문구를 왜곡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경총은 “정부가 명백히 불법인 금번 노동계의 총파업에 대하여 확고한 원칙과 소신을 갖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총 '일자리' 정책안 노동계 거센 비판‥"기업수익 반해 인건비 비중 감소했다"
오후 3시부터 공덕동 경총회관에서는 상경농성단 동지들과 평등노조, 철폐연대, 보건복지민중연대 활동가 들이 기습 점거농성을 시도하였고 경총간부들과 언쟁 끝에 물리적으로 끌려나오게 되었다. 경총 부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다른데 가서 하라”거나 “최저임금 받기 싫으면 다른데 취직하면 될것아니냐”는 등의 얘기를 하였고 이에 대해 경총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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