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7명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일방적인 근로조건 변경이나 임금체불 등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 때 참고 일하거나 그만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은 경우는 0.2%에 불과해 충격을 줬다. 이는 노동부 등 정부기관(4.2%)이나 상담소 등 민간기관(2.6%)의 도움을 받은 경우보다 낮은 수치였다.
선불 맞은 멧돼지처럼 이리 날뛰고 저리 후리고 다니던 지난 세밑에 나는 미디어행동네트워크(미행) 취재진과 함께 경상북도 구미와 경산에 내려갔었다.
서울 예일디자인고 1학년인 한 학생은 참여한 촛불문화제에서 학생부장 선생님과 마주쳤는데 “XX년”이라는 욕을 학교에서 들어야했다. 심지어 서울 대원외국어고와 송파공업고, 선일여자상업고, 서울여자상업고 등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촛불문화제에 참가하면 퇴학을 시키겠다”는 얘기까지 했다.
0교시·우열반·야간 보충수업 부활을 뼈대로 한 ‘4.15 학교학원화 추진계획’(4.15계획)에 대해 고교생 대부분이 ‘입시경쟁교육이 심해질 것’(84.9%)이며 ‘건강도 더 나빠질 것’(73.2%)으로 판단하는 등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배세력의 온갖 세력과 기관들이 나서는 상황에서 이제는 민중과 진보진영도 당사자인 학부모로서, 사회단체로서 ‘주체적 목소리’를 내고 개입해 들어가야 한다. 교육문제에 대한 ‘범민중적 개입력 형성’이 필요한 때다.
'그냥 설교시간에 졸고 말지. 딴 짓 하지 뭐' 하면서 익숙해져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어요
신학기 시작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지난 화요일 수천 명의 고등학생들이 프랑스 남부의 거리로 나와 열악한 교육 조건에 대한 항의 시위를 벌였다.
2주 동안 몬트리올을 비롯한 퀘벡 도시들에서 수십 개 고등학교로 번진 동맹휴업의 물결을 저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목요일 몬트리올 기동경찰은 열두 살짜리 학생을 포함한 270명의 고등학생을 체포하였다.
2월초 대다수의 학생들은 이번 학기에서 최소한 몇 가지는 확보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점거를 끝마쳤다. 정부측으로부터 받아낸 일부 양보는 이 과정을 가속화시켰고 분쟁은 무승부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정당들 가운데 어느 쪽도 이익을 얻지 못했다. 사회주의자들은 개혁을 강화하지도 철회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인기없는 장관을 지지하지도 대체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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