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자율화를 나무랄 사람이 있을까? 지금부터 1년전 이명박 정부는 취임 일성으로 학교 자율화를 내걸고 시끄러운 출발을 했었다. 그 후 1년 과연 학교는 어떻게 변했을까?
일제고사와 관련하여 해임이나 파면 등으로 교단에서 쫓겨난 교사가 1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4일 서울의 학교법인 염광학원이 황철훈 교사(서울 염광중)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전국 연합 학업성취도평가\\\'로 진행된 지난해 12월 일제고사에서 교사가 해직된 사례는 이번이 유일하다.
전교조 때리기 이념논쟁도 안 통했고 박빙을 예상한 여론조사 결과도 틀렸다. 지난 8일 첫 주민 직선으로 치러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 단일 후보 김상곤(59) 한신대 교수가 경기도의 첫 직선 교육감에 당선한 것이다.
노래로 우울한 교육 현실의 모범답안을 찾아가는 대중가수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교육 현실과 관련한 대중가요들이 잇달아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선택은 어디까지나 신문사의 몫이다. 어떤 결과를 선택할 것인가? 대개 자신들의 속마음과 같은 결과를 뽑는다.
김상곤 한신대 교수가 결국 첫 주민 직선 경기도교육감에 당선했다. 차점자와 박빙의 승부 일 것이라던 여론조사가 무력해지는 순간이었다. 100여명이 넘는 선거관계자와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느라 당선의 기쁨을 채 만끽하지 못하고 있던 지난 8일밤 선거사무소에서 김 당선인과 <교육희망>이 마주앉았다.
\\\'전교조식 이념교육, 교육이 무너집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 3일전. 경기지역 곳곳에는 \\\'반 전교조\\\'를 표방한 구호가 내걸렸다. 낯익은 거리 풍경은 지난 해 7월 교육감 선거 막판 세몰이에 나선 공정택 교육감이 던진 비장의 카드 \\\'전교조에 휘둘리면 교육이 무너집니다\\\'를 닮아있었다.
이념논쟁도 안 통했고 박빙을 예상한 여론조사도 결과도 틀렸다. 지난 8일 첫 주민 직선으로 치러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김상곤 후보가 당선됐다. 유력한 경쟁 상대였던 김진춘 현 교육감을 7만 여 표 차이로 이긴 결과다. 김상곤 후보는 “저만의 승리가 아니라 경기 교육의 개혁을 원하는 학부모와 유권자의 승리”라고 첫 당선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학생 ․ 학부모들을 어렵고 힘들게 했던 경기 교육을 즐겁게 바꾸어 달라는 염원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지지자들의 뜻을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기자회견장 정면 벽에 내걸린 현수막에는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 아이들에게 돌려주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김 후보의 의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캐나다 교원노조가 주캐나다 한국대사에 “일제고사 시험이 교육과 아이들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의 글을 지난 3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일제고사를 강행하고 이에 반대하는 교사를 쫓겨낸 한국 정부에 항의 표시를 한 것이다. 지난 6일 전교조에 보내 온 이메일 편지에서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주 교원노조(British Columbia Teacher\\\'s Federation:BCTF)는 “우리는 표준화된 문항으로 치러지는 시험(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며 “그런 시험이 교육과 아이들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치러진 일제고사에서 시험 응시 여부를 학생과 학부모가 선택하도록 보장한 교사가 끝내 ‘파면’됐다. ‘전국 연합 학업성취도평가’로 진행된 지난해 12월 일제고사에 교사가 해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일제고사와 관련해 학교에서 쫓겨난 교사는 서울 9명과 강원 4명 등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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