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위원의 말이 맞다.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샌델은 정의가 도대체 뭔지 끝까지 대답을 피했다. 6월 1일 연세대 노천광장에서도 시장에서 거래되면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 돈으로 사면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그는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들과 노천광장의 수많은 청중들이 이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런 고민의 과정에서 이들은 \\\'시민\\\'이 되어갔다. 아고라 광장에 모여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나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던 그리스의 그들처럼.
경남의 사천지역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지난달부터 매주 토요일 학교에 등교한다. 학교에 온 학생들은 오전 4교시 수업시간에 시험 문제를 풀고 있다. 그동안 제출됐던 일제고사 기출문제다. 문제집은 지역교육청이 학력신장 명목으로 내려 보낸 예산으로 구입했다. 올 3월 시행된 주5일제 수업이 무색한 상황이다. 이 같은 토요 문제풀이 수업은 오는 26일 치러지는 일제고사 바로 전 주 토요일까지 예정돼 있다.
부산 등 일제고사 폐지 교사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제고사 폐지 투쟁을 선포한 전교조는 오는 26일 시행되는 일제고사(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마지막 전수평가로 종결시키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과부가 ‘학급당 적정 학생수가 15명에서 25명’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보고서 내용을 미리 알고도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상’을 못 박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교과부가 임의로 적정 학생 수 하한선인 15명보다도 5명이나 많게 잡은 것이다.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급식연대)가 지난달 30일 개원한 국회 앞에서 학교급식법 개정과 먹거리보장정책기본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오후 2시에 열린 기자회견에서다.
4일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경북도교육청은 교과부 특별교부금 130억 원을 받았다. 반면 ‘매우 미흡’ 등급을 받은 경기도교육청은 16억 원을 받는 데 그쳤다. 일제고사 결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 2등인 경북도교육청은 도교육청 평가에서도
교육개혁운동을 펼쳐온 100여 명의 활동가가 모인 교육개혁100인위원회(100인위)가 올해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교육공약을 뽑았다. 각계에서 추천받은 66개 공약 가운데 투표를 통해 11개의 공약을 직접 선정한 것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마포구에 있는 가톨릭청년회관 강당에서다.
지난달 25일 오후 1시경 서울 인헌고 체육관 안은 시끌벅적했다. 1학년 전체 300명 한데 모여 학교에 바라는 점을 두고 토론을 하는 중이다. 학생들은 급식 질 개선, 교내 흡연 문제, 교과교실제 등 다양한 주제를 쏟아냈다. 9반 6명의 친구들은 \\\'화장실에 화장지 구비\\\'를 놓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지난 4월 말 학생들이 화장지를 무분별하게 쓴다는 이유로 행정실에서 화장지를 없앤 사안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교과부가 입법예고를 마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강행할 때는 전체 초·중·고 가운데 27.7%의 학교가 통폐합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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