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NEIS 다음에 스마트카드가 들어온다
정부가 내놓은 정보화 사업들이 날이 갈수록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원스톱(One Stop) 서비스를 베푼다는 주민행정정보 통합서비스와 전국 단위 교육행정 정보화(NEIS) 사업, 공무원 스마트카드 발급사업이 다 그렇다. 다 따로 벌이는 듯이 보이지만 실은 전자정부 11대 중점 추진사업으로 치밀하게 계획된 전 국민 정보통합 사업이다. 주민정보, 세무정보, 교육정보와 그 밖에 여러 개인정보를 하나의 일괄된 정보처리 구조 안에서 활용하여 행정 효율을 높이려는 것이 전자정부 추진의 주목적이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사업들은 ‘편리와 효율’이라는 구호와는 달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아주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의 ‘원칙’ 문제를 정부는 단지 ‘보안프로그램의 문제’로 얼버무리고 있으나, 정보기본권 침해라는 비판에서 전혀 벗어날 수 없다. 더구나 정부가 국민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기업의 이윤을 챙겨주는 데 이용하려는 속셈이 빤히 보여서 충격을 준다. 다시 말해 국민의 개인정보를 지켜줘야 할 정부가 오히려 이것을 모아서 장사를 하겠다는 천박한 발상이 뒷면에 깔려 있는 것이다. 중시되는 것은 오로지 돈이다. 이른바 ‘IT산업’이라는 신유형의 산업구조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숭앙받으며 전 국토를 휩쓸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산업구조를 뒷받침하려고 정부가 나서서 국민의 기본권을
사회
클리핑기사
2003.05.02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