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자격이 없는 교사도 교장이 될 수 있는 교장공모제 법령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에 대해 주간<교육희망>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긴급 의뢰해 설문조사한 결과 국민들의 81%가 찬성했다.
3불정책(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본고사 금지정책)이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보수언론의 보도 직후 21일 서울대가 총대를 멨다. 다음날에는 사립대총장협의회,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 그리고 한나라당도 달려들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주장을 합리화하는 근거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를 들먹인다는 것. 3불정책 멱살잡기의 동력은 바로 호가호위(여우가 호랑이 위세를 빌림)인 셈이다.
주요대학이 발표한 2008학년도 입시안에 따르면 논술비중이 강화되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정시모집에서 4%였던 논술비중을 2008학년도부터 10%로, 한양대는 5%에서 10%로, 경희대는 3%에서 10%로, 성균관대는 3%에서 5%로 늘리기로 했고 숙명여대의 경우 3%에서 20%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그 시절이 어느 때인가. 긴급조치 9호, 고교 학도호국단, 4대 전시 입법, 교수재임용제 등, 박정희 유신독재체제가 맹독을 뿜어대던 시절, “총과 칼로 사납게 윽박지르고 / 논과 밭에 자라나는 우리들의 뜻을 / 군화발로 지근지근 짓밟아 대고 / 밟아 대며 조상들을 비웃어 대”던 <겨울공화국>이었으니 극단을 만든 교사들의 의기가 드높았다고 하겠다.
< 전교조 등 교육정보화위 참가 긴급 안건 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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