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정마을 일대에서 진행되는 ‘울지마 구럼비, 힘내요 강정’ 행사가 평화적으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질서 유지’ 이유로 불필요한 긴장 상황을 만들어 참가자들이 항의가 이어졌다.
구럼비살리기전국시민행동은 오는 10월 1일, 1박 2일간 강정마을 일대에서 생명평화축제 ‘울지마 구럼비, 힘내요 강정’ 행사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전국에서 모이는 ‘평화비행기’ 참가자와, 제주도 각 지역에서 ‘평화버스’로 참여하는 인원 등 총 3천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군기지 건설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정마을 주민들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우 지사는 공사 중단과 관련한 확답을 피했으며, 주민들은 ‘우 지사가 애매한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해군이 구럼비 해안 일대에 공사를 강행함과 동시에, 행정대집행으로 주민과 활동가 등을 압박하고 있어 강정마을은 여느 때 보다 긴장상황이다.
강정마을 중덕 구럼비 해안에 해군기지 건설 공사가 강행되면서, 강정마을회를 비롯한 시민사회, 종교, 지역 단체들이 해군의 불법공사 강행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해군기지 공사가 강행되는 가운데 기지 반대 여성 자원봉사자 2명이 중덕 해안가 구럼비 바위로 들어가 공사를 강행 중단을 요구했다.
해군기지사업단 측은 공사는 이전부터 지속해 왔으며, 공사 진행은 문제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해군기지사업단 관계자는 “공사가 재개됐다는 이야기는 반대 측 사람들이 사진으로 포착한 시간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며, 사실상 우리는 펜스 설치 이후 계속 공사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우두두두두두두’ 들리기도 했고, ‘탁탁탁탁’ 들리기도 했다. 해군이 제주군사기지 공사를 재개해 구럼비 해안 너럭바위를 깨는 소리가 들리자 중덕 삼거리에 있던 강정마을 주민, 평화운동가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구럼비 부서지는 소리가 펜스를 넘어 이들 가슴을 쳤다. ‘어떻게 해야 하지’ 혼잣말을 하며 애달픔을 감추지 못했다.
제주해군기지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경찰의 보호 아래 해군이 공사를 강행해 강정마을은 또 다시 새로운 갈등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제주 강정마을과 구럼비 해변을 지키는 평화의 비행기가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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