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번 국회를 ‘경제국회’로 명명하고 경제규제 완화 등 경제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주장한 반면 제1야당인 민주당은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의 실체 파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용산국회’에 주력할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또 한나라당과 정부가 개악법안을 국회에 상정, 강행 통과시키려 한다면 1박2일 조합원 상경투쟁과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2월부터 총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민주노총은 한나라당 항의방문, 노동부장관 항의면담 등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수위도 높일 계획이다.
그간 시민사회 등의 강력한 비판을 받던 의료법 개정안과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 등이 ‘민생법안’이라는 이름을 달고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주노동당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성 해제를 선언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원내 교섭단체 간 모처럼 합의한 대화국면을 민주노동당이 외면하는 것은 국민에 뜻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4일, 로텐도 홀에서 진행했던 농성을 철회한 가운데 5일 새벽 3시 30분 경 민주노동당 당직자들과 보좌관들이 강제로 끌려 나왔다.
울산에서 올라온 김석진 씨가 31일 오전, 국회 정문에서 발길을 돌리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을 만나러 왔었다. “사람 좀 살려 달라”고 호소하기 위해서다.
민주노동당이 30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장 점거에 합류하면서 대국민 호소문을 내놓았다.
30일 오후 1시, 이틀째 진행된 여야 3당의 대표회담이 또 결렬되었다. 여야는 각 각 의원총회를 거쳐 오후 8시 막판 대표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29일,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여야 합의가 가능한 것처럼 얘기되는 ‘비쟁점 법안’은 단지 알려지지 않았을 뿐 ‘쟁점 법안’ 못지않은 치명적인 부작용과 폐해가 우려된다”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시간이 째깍 째깍 흘러가고 있던 26일,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를 만났다. 장소는 역시나 정무위원회 회의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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