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김진숙 지도위원, 85호 크레인 자물쇠 1시간 넘게 잘랐다

김진숙 지도위원, 85호 크레인 자물쇠 1시간 넘게 잘랐다

오전 3시30분에 지브크레인에 올랐다. 커터기(절단기)를 가지고 올라갔다. 쇠사슬로 엮어 자물통으로 문을 잠궈놨다. 커터기를 가지고 1시간 20분 동안 잘랐다. 손이 시려서 죽는 줄 알았다.

김진숙의 투쟁, 우리가 이어갑시다

김진숙의 투쟁, 우리가 이어갑시다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들에게 “실천할 방안들을 다만 한 가지라도 마련”해 오라던 당부는 이 시대 민주노조 운동에 발 담그고 있는 모든 활동가, 간부, 노동자들에게 던지는 주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고할 352명 하나하나 얼굴을 떠올려 보셨나요”

“해고할 352명 하나하나 얼굴을 떠올려 보셨나요”

352명을 신고하셨다구요. 물론 명단작성을 완료하셨을테구요. 혹시 그 352명의 하나하나 얼굴을 떠올려 보셨나요.

교섭 중엔 해고통보 안 한다더니

교섭 중엔 해고통보 안 한다더니

한진중공업이 2일 오후 끝내 노동부에 정리해고 계획을 신고했다. 인원은 총 352명이다. 부산양산지부(지부장 문철상)에 따르면 2일 오후에 열린 노사 교섭에서 사측 교섭위원이 이 같은 사실을 노동조합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쿡! 세상 꼬집기] 함께 따뜻한 콩국 먹겠습니다

[쿡! 세상 꼬집기] 함께 따뜻한 콩국 먹겠습니다

이 땅의 양심은 김진숙 함께 “따뜻한 콩국 한 그릇” 먹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그날이 죽음의 조선소가 삶의 일터로 거듭 태어날 날이다. 김진숙의 꿈에 나도 동참을 한다. 그리고 편지를 띄운다.

따뜻한 콩국 한 그릇이 너무 먹고 싶습니다

따뜻한 콩국 한 그릇이 너무 먹고 싶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길바닥에 나앉아 굶는 이것밖엔 할 게 없겠다고 마음을 굳히며 그래도 거창한 꿈을 품었습니다. 민주노총이 당장 천막을 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단위노조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고 한진중공업 앞에서 태종대까지 천막이 늘어설 것이고 그럼 이길 것이다.. 사람이 안 죽고도 이길 것이다..

이것도 나라인가

이것도 나라인가

아이들에게 시험 안치는 권리를 알려줬다고 선생을 수십명씩 파면시키는 이것도 나라인가. 결국 시험 치는 게 죽기보다 싫었던 여중생 네명을 한꺼번에 농약을 마시게 하는 이것도 나라인가. 강남아이들은 서울대를 가고 노동자부모를 둔 아이들은 청년백수가 되는 이것도 나라인가.

가슴으로 쓴 글

가슴으로 쓴 글

처음 <조공노동자신문>을 봤고, 신문을 만든 이가 중학교를 중퇴한, 그것도 여성 용접공 김진숙이란 사실에 깜짝 놀라서 단순한 호기심 차원에서 달려들어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글을 다 읽은 다음 나는 잠시 머리가 멍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뉴코아 – 이랜드 비정규직 철폐투쟁]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운가

[뉴코아 – 이랜드 비정규직 철폐투쟁]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운가

농성장에 경찰의 군화발 소리가 나기 직전, 조합원들은 모여서 마지막 결의를 다졌다. 어제(19일) 밤 조합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이경옥 이랜드일반노조 부위원장은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글을 보내주셨다며 글을 읽기 시작했다.

[김진숙(민주노총 부산본부) 추도사]노무현 정권 하에서 민주주의를 갈망하셨습니까..

[김진숙(민주노총 부산본부) 추도사]노무현 정권 하에서 민주주의를 갈망하셨습니까..

11월 9일 노동자 대회가 끝나갈 무렵 낮은 음성으로 시작되는 추도사가 서울 시청앞 광장에 울려 퍼졌다. “비자금을 쌓아놓기 위해 빌라 한 채가 통째로 금고가 되는 시대에, 한푼 두푼 모았던 돼지저금통이 아직도 감개무량하십니까? 자본가에게서 나온 검은 돈으로 정권을 사는 대통령이 노동자 편이기를 바라셨습니까? 조중동의 입이 곧 정권의 이데올로기가 되는 체제에서 민주주의를 갈망하셨습니까? 효리에게 알몸을 보여달라는 스포츠신문들을 돈 내고 사보면서 세상이 바뀌길 바라셨습니까? 삼성해복투 노동자들이 목숨을 걸고 싸워도 라이온스를 응원하는 노동자가 있는 한, 울산에서 비정규직 노동자가 줄줄이 개죽음을 당해도 현대 호랑이 축구단이 이기는 날 축배를 드는 노동자가 있는 한 우리는 저들의 손바닥을 한치도 벗어나지 못합니다.” 약 20분간의 추도사는 때론 비통한 마음을 담아서 때로는 자책하는 심정으로 읽혀졌고 10만여명의 참가자들은 숨죽인 채 가슴으로 들어야만 했다. “비자금을 쌓아놓기 위해 빌라 한 채가 통째로 금고가 되는 시대에, 한푼 두푼 모았던 돼지저금통이 아직도 감개무량하십니까? 자본가에게서 나온 검은 돈으로 정권을 사는 대통령이 노동자 편이기를 바라셨습니까? 조중동의 입이 곧 정권의 이데올로기가 되는 체제에서 민주주의를 갈망하셨습니까?” 노무현 정권 9개월, 김진숙 지도위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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